
지난 13일 부에나파크 소재 가온갤러리에서 '제2회 MK(Missionary Kids) 미술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153 The Story가 주최하고 가온갤러리가 후원했으며, GBC 미주복음방송이 협력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온갤러리 관계자와 후원자, 지역사회 인사 등 70여 명이 참석해 전 세계 선교지에서 성장한 선교사 자녀들의 작품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선교사 자녀들이 타문화권에서 살아가며 경험한 정체성의 고민과 성장,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최 측인 153 The Story는 요한복음 21장의 ‘153마리 물고기’ 이야기에서 이름을 딴 문화사역 단체로, 예술과 교육, 미디어를 통해 다음 세대의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선교사 자녀들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내면의 상처에 주목하며, 예술을 통한 치유와 비전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시상식은 서가영 어린이의 축복송으로 시작됐으며, 공모전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153 The Story 홍보대사 브라이언 김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이어졌다. 브라이언 김은 "예술은 언어와 문화를 넘어 마음을 연결하는 도구"라며 "MK들의 그림 한 장 한 장이 곧 하나님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수상자 발표와 함께 상영된 수상 소감 영상에서는 선교지에서 성장한 아이들의 진솔한 고백과 감사가 전해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협력기관인 GBC 미주복음방송의 이영선 사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선교지의 아이들이 붓을 들어 하나님과 함께한 자신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그 작품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음 세대를 세우는 문화·예술 사역의 동역자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후원기관인 가온갤러리의 박수정 관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삶 속에 담긴 믿음의 이야기와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아름다운 역사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며 "선교사 자녀들의 작품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베트남 오다윤 학생의 〈나의 길, 새로운 길〉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캄보디아 황가은의 〈조화〉, 우수상은 캄보디아 윤세상의 〈초심〉과 인도 위소명의 〈절망, 임재 그리고 회복〉이 공동 수상했다.

특별상은 태국 국하영의 〈개화: 빛으로 피워주신 삶〉이 받았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국하영은 뛰어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미국 방문 경비 전액 지원의 특전도 함께 받게 됐다.
이 밖에도 장려상, 가온상, 153 The Story상 등 다수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총 1만5천 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MK 미술공모전 작품 전시는 오는 7월 15일까지 부에나파크 소재 가온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선교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건강한 가치관을 세워가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