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뉴비전교회(담임 서우석 목사)가 지난 14일 설립 42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지난 42년 동안 교회를 지키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면서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감사예배에서 '교회의 시작'(행 1:1-5)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서우석 목사는 초대교회의 탄생과 성령의 역사를 통해 뉴비전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번 굳게 붙들었다.

서우석 목사는 "예수님께서 부활·승천하신 이후 이 땅에 생긴 것이 바로 교회인데,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과 그들이 함께 모인 공동체"라며 "사도행전은 교회가 시작되고 세워져 가는 과정에서 성령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보여주는 '교회행전'이며 동시에 '성령행전'"이라고 설명했다.

서 목사는 사도행전이 기록된 시대적 배경을 소개하면서 "당시 로마 제국의 기독교 박해가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임에도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신의 이름과 신앙을 숨기지 않고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했다"며 "초대교회 성도들은 언제 체포되고 죽을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의 약속을 붙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역시 교회의 미래와 사역을 바라보며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을 경험하지만,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는 방식은 지금도 동일하다"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은 떠나지 말고 흩어지지 말며 기다리라는 것이었듯, 우리 교회에 두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자"고 전했다.

특히 서 목사는 최근 교회가 진행 중인 '느헤미야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성도들의 참여와 헌신을 당부했다.

그는 "교회가 다시 새롭게 일어서기 위해서는 초대교회처럼 기도와 예배에 집중해야 한다"며 "성령의 능력은 아무 준비도 하지 않은 곳에 우연히 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공동체 위에 임한다"고 강조했다.

설교를 마무리하며 서 목사는 "교회 설립 42주년을 맞아 예수님께서 주신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는 약속을 붙들자"며 "기도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건하게 하시고 성령의 능력과 은혜를 부어주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