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7일(주일) 레저월드에서 열린 다민족 가스펠 리사이틀이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한국, 필리핀, 베트남, 중국, 라틴계 등 다양한 문화와 언어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참석해 유명한 영어 찬양(복음성가)을 한 목소리로 부르며 공통된 기독교 신앙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공연에서는 ‘Down On My Knee’, ‘The Old Rugged Cross’, ‘I Have Found a Friend in Jesus’, ‘Why Me Lord’, ‘Precious Lord, Take My Hand’, ‘When We All Get To Heaven’ 등 널리 사랑받는 복음성가가 연주됐으며, 하모니카·트럼펫·우쿨렐레·기타·바이올린·피아노가 어우러져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가스펠 가수 마이클 리, 정신과 전문의 조만철 박사, 교회음악 교수이자 목회자인 김삼도 목사, 그리고 전문 연주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마이클 리 씨는 50여 년 전 미국 유학 시절, 영어도 서툴고 외로웠던 시기에 미국 대학생 룸메이트들과 교류하며 기타와 밴조를 배우고 미국 전통 컨트리 가스펠 음악을 접한 후 지금까지 그 음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단일문화 시대를 넘어 이중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이민자들과 후손들에게 각 민족의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미국 사회에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는 새로운 교회음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주최 측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조만철 박사, 마이클 리 씨, 김삼도 목사와 함께 제2회 가스펠 리사이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는 김삼도 목사(949-514-4346)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