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앞두고 "기도 성령 전도운동 활성화"
지난 7월 18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온라인 예배와 99명으로 제한된 대면예배를 드려온 지 15주 만인 10월 24일, 국내 교회들은 수용 인원 20%가 참석하는 주일예배를 드렸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10월 말까지 연장하되, 백신 접종 완료자들만 참석할 경우 수용 인원 2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는 백신 접종 완료자들을 중심으로 1만 2,000명을 수용하는 대성전에만 2,400명이 미리 표시해 둔 자리에 앉아, 나머지 부속 성전에서도 이와 같은 비율로 참석해 대면 예배를 드렸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19일 국장과 대교구장 등이 모인 자리에서 "11월로 예상되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지금 시급한 것은 예배의 회복"이라며 "지금부터 순복음 영성의 기본으로 돌아가 기도 성령 전도 운동의 활성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순복음의 영성으로 무장하여 조용기 원로목사님이 남긴 영적 유산을 뿌리내리고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며 "기도와 성령 운동과 함께 절대 긍정의 믿음을 가져야 신앙을 회복하고, 부흥에 힘쓸 수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화와 문자로 심방하고 사랑의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한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을 품는 사랑의 봉사를 활발히 전개할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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