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크리스천은 유혹에 직면한다. 예수님도 광야에서 40일 금식기도 후 마귀에게 3가지 시험을 받으셨다.

어릴 때 자석을 갖고 놀아본 기억이 있는가? 서로 가까워질수록 떼놓기 힘든 게 자석이다.

유혹은 자석과 같다. 더 깊이 생각하고 유혹에 더 다가갈수록 유혹이 끌어당기는 힘은 더 강해진다. 조금이라도 빨리 시선을 유혹 바깥으로 돌리지 않으면 유혹의 수렁에서 영영 빠져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

신앙의 길에서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유혹. 어떻게 피하거나 이겨낼 수 있을까? 해외 신앙 조언 전문사이트 BryanStoudt가 내놓은 해답을 참고 해보는 게 어떨까? 번역해서 정리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유혹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가장 시급하게 해야 되는 일은 도망치는 것이다. 가능한 한 유혹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 바울은 디모데후서 2장 22절을 통해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다음으로 행동 만큼이나 중요한 게 생각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예수님은 겉으로는 의로워 보이지만 속은 타락한 사람들을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셨다. 생각이 중요한 이유는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행동은 생각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5장 19절에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라고 하셨다. 우리를 유혹하는 온갖 악한 생각이 다름 아닌 우리 속에서 나온다는 점을 지적하신 것이다. 유혹에 압도 당해 죄로 마음 속을 가득 채우면 안 된다. 대신 하나님 말씀을 통해 생각을 신령하게 유지하고 기도와 같은 영적활동을 무기 삼아 유혹에게 틈을 내주지 말아야 한다.

유혹과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무엇보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만약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본 적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그 분이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시도록 초대해야 한다. 그의 사랑과 힘으로 우리 마음을 채우고, 잘못된 생각을 밀어내달라고 간청해야 한다. 우리가 유혹 당할 때 탈출구를 내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