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예수그리스도의 몸이므로 교인들을 거룩하게 성화시켜 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 목사님께서는 아래와 같은 웨스터민스터 신조의 교회론을 보시기 바랍니다.
"웨민신조 25장 교회3. 이 보이는 교회에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과 규례에 의한 복음 사역의 방편들을 주셨다. 그것은 현세에서부터 세상 끝 날까지 성도들을 완성하시려는 목적인데, 그의 약속대로 그와 그 성령의 현림(現臨)에 의하여 복음 사역의 방편들을 효과적으로 작용케 하신다(사59:21; 마28:19,20; 고전 12:28; 엡 4:11-13)."
위에서 우리는 교회는 복음사역의 방편(수단)들을 주심 받은 주님의 몸 된 기관으로 성령의 임재를 통하여 복음사역의 방편들을 효과적으로 작용케 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하나님의 임재가 없이는 신자의 거듭남을 통한 칭의도 성령충만을 통한 신자의 성화도 전혀 이루어 질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살전 5:23은 이를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웨민 신조 25장 교회 4는 지상의 교회는 불결함과 오착으로 떨어질 수 있는 경향을 지니고 있으며 어떤 교회는 그리스도의 교회가 아니고 사단의 회라고 할 만큼 타락하였다고 가르치고 있음에 유념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은 교회에 항상 성령하나님께서 임재하시도록 자신과 교인들의 회개에 힘쓰며 성령을 사모하고 찬양하며 교회와 교인들이 성령 충만하도록 기도하는데 열심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각종 프로그램들은 이러한 열심을 부추기는 수단으로 여겨지며 행해져야지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회가 교인들을 성화시킨다는 생각을 애당초 금물입니다.
교회가 신자를 구원하고 성화시킨다는 생각의 가장 무서운 점은 목회자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복음주의 교회들이 가톨릭의 교황을 적그리스도 사탄의 종으로 판단하는 것은 교황이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요.
항간에는 가톨릭에는 한 명의 교황이 있을 뿐이지만 한국의 개신교에는 교회 수효 만큼 많은 교황이 있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모든 목회자들은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교인들이 특별히 목사에게 순종을 중시하는 것은 수 천년 역사를 가진 신접한 무당의 말에 순종해야 복을 받는다는 무속 신앙과 기복신앙에 뿌리를 둔 것입니다. 목사님들은 이를 목회에 편리한 도구로 이용할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께서 내주하시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왕 같은 제사장임을 강조하여 목사가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교인들을 지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인들은 성경 말씀에 순종하여 각자가 왕 같은 제사장이란 자존감을 가지고 목사님에게 순종하는 것이 무조건 옳다는 비 성경적 사고방식에서 해방되어 각자가 성령께서 내주하는 성도로서 성령 충만으로 성령님의 지도를 받는 자세를 견지해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의 뜻을 펴는데 가장 알맞은 제도입니다.
민주주의가 종교개혁 이후에 생성되었고 하나님 나라를 이 땅 위에 세우기 위하여 신대륙으로 이주해온 복음주의 퓨리턴들이 자유 공화 법치 시장 경제를 근간으로 한 헌법을 제정하여 세운국가가 미국입니다. 그러므로 민주주의를 실행하는 것은 복음에 순종하는 일입니다.
교회는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운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하니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교회에서는 민주주의에 더하여 교회에서 발언자의 직분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어떤 의견이 말씀에 더욱 순종하는 의견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결론을 내리는 신본주의적 민주주의가 실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공산주의와 극좌 정치 세력들은 미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이 민주주의를 말살 시키려고 동성애를 장려하고 교회를 압박하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하였습니다, 소련 공산주의 붕괴를 보고 좌파 전략가들은 기독교의 윤리와 도덕을 파괴함으로써 민주주의 국가들을 멸망시킬 전략을 실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충만한 교회와 성도라면 반드시 이 공산주의와 다름 없는 극좌 세력들에 대항하여 싸워 승리함으로써 이 땅에 세워진 하나님의 나라인 미국과 자유대한민국이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로 새워져 가도록 기도하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주기도문을 통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기를 기도하라고 가르치시며 구약 성경은 유대인들을 백성 삼아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열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성자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하심은 선택한 자들의 죄를 대속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한 십자가 군병들을 만들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위에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성령충만한 교회와 성도라면 개인이 구원 받아 천국 가는 것에 신앙의 최종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워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십자가 군병으로서 싸우며 전진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기 위한 고통 없이는 영생을 얻을 수 없음을 시사하시는 말씀이 아닐까요?
기독교가 개독교라는 평판을 받는 우리 교회들이 기독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우선 한 번 구원 영원구원론이라는 구원파적 편파적 구원관을 폐기 해야 합니다. 한번 구원 영원 구원론은 산 사람에게 면죄부를 주는 효과를 발휘하여 목사와 신자 공히 죄책감 자체를 상실하여 죄를 짓는 데에 주저함이 없어질 개연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 아닌가요?
각 교회와 교인들이 자신들이 지은 죄들을 통회, 자복하여 깨끗한 영혼으로 각자의 영혼 속에 성령하나님께서 충만하시기를 간구하며 그 간절한 기도가 응답 받아 교회와 교인들이 거룩해져 가는 교회의 영적 개혁을 기독교인 각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하루라도 속히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가 거룩하게 운영되고 교인 각자가 거룩한 삶을 살 때에 세상이 그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교회와 교인들을 존경하게 될 것은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설파하신 교훈입니다.
바른구원관 선교회 김병구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