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처치 3주년 기념예배
교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발빠른 전환 이뤄야
온라인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에 위치한 뉴 처치 (New Church 담임 최순환 목사)는 지난 12일 개척 3주년 기념 예배를 드리고 남가주 청년 복음화에 대한 비전을 확고히 했다.
2017년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개척된 뉴처치는 밤거리를 다니는 청년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전도하고, 무작정 술집에 들어가 테이블마다 교회 로고가 그려진 라이터와 양초를 건네며 복음을 전하기도 한다. 또 여름마다 청년들을 모아 미주 지역 횡단 선교를 진행하고, 빅토리 집회를 통해 남가주 지역 청년 복음화 또한 선도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 19로 인하여 진행된 온라인 영상 3주년 기념 예배에는 방상용 목사(세리토스선교교회), 천관웅 목사(뉴사운드교회, 뉴제너레이션 대표), Charles Choe(Tapestry LA Church), 박철홍 목사(빌리버스 반석 위 교회, 월간목회 편집국장), 이요셉 목사(복음을 전하는 교회, 양떼 커뮤니티 대표, 코스타 강사)가 영상으로 축하했다.
한편 앞으로 뉴처치는 온라인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교회로 전환해 청년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최순환 목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세상이 바뀐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이 조금 일찍 다가온 것뿐"이라며 "앞으로 지상 교회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발 빠르게 이루어져야 하며, 뉴 처치는 온라인 예배뿐만이 아닌 온라인 교회로서의 사역을 새롭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포토 스튜디오 형태의 상업용 건물로 이전한 뉴처치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예배 및 영상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교회가 어려워진 시기에도, 미리 준비한 영상 사역으로 안정된 목회를 펼쳐 나갈 수 있었다고.
뉴처치는 또 7월 5일부터 온라인 라이브 예배를 미국 시간뿐 아니라 한국 주일 시간대에도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한국으로 돌아간 성도들을 위한 목양의 차원에서 시작된 스트리밍 서비스는 국제적인 청년 예배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뉴처치 온라인 예배는 미국은 서부 시간 기준으로 주일 오전 11시, 오후 3시 30분, 한국은 주일 오후 1시.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예배는 코로나 19로 아직 오픈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