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교회 모임이 어려운 가운데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소재한 세미한교회(담임 이은상 목사)가 온라인 특별 부흥회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세미한 7:14'라는 주제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14분에 시작되는 온라인 부흥회는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라는 역대하 7장13-14절의 말씀을 바탕으로 기독교인들이 각자의 처소에서 온라인으로 모여 무릎을 꿇고 회개하며 코로나19의 종식과 환자들의 회복을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이다.
'세미한 7:14' 온라인 특별 부흥회는 이은상 목사와 세미한교회 부교역자들의 설교로 진행되며, 오는 22일(주일)부터 24일(화)까지 3일 동안은 자카르타 국제대학교 설립위원장이자 '내려놓음'의 저자로도 잘 알려진 이용규 선교사를 초청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특별 부흥회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www.YouTube.com/theSemihanChurch(실황 바로가기 클릭) 또는 유튜브에서 '세미한교회'를 검색하면 된다.
이은상 목사는 "전 세계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에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치며 전 세계 사람들의 발을 묶어버린 이유는 성령님께서 이 시대 가운데 교계와 사회의 여러 분야를 마치 밭을 기경하시듯 새롭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이라고 온라인 세미한 7:14 부흥회를 시작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이어 "여러 교회가 기존 수요, 금요, 주일예배를 대체하는 방법으로 온라인 예배를 시작하는데, 이럴 때 오히려 한 발짝 더 나아가 성도님들의 가정과 사업터에 더 깊숙이 들어가 하나님께서 받으실 합당한 예배를 세우는 것이 이번 온라인 특별 부흥회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온라인 부흥회 첫날인 16(월)에는 '영성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350여 가정이 같은 시간에 각 처소에서 예배에 참석했으며, 녹화영상은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1,400여명이 시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