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공동체 안전 위해 교회가 책임 분담
감염병 확산 방지 사회적 노력 동참 의미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드리고 있는 한 가족. ⓒ사랑의교회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드리고 있는 한 가족. ⓒ사랑의교회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도 오는 3월 1일 주일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사랑의교회는 국가적 재난이 된 코로나19로부터 성도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자발적 자가 격리' 수준에 준하는 절제의 삶을 주요 실천으로 삼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주부터 매일 온 성도들이 유튜브를 통해 '나라와 민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정오 기도회'를 갖고 있다.

사랑의교회 측은 "국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교회가 책임을 분담하고,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노력에 동참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한 모녀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사랑의교회
한 모자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사랑의교회

교회 측은 "두려움으로 떨고 있는 이 땅과 백성들을 위해 통회 자복하는 심정으로 엎드려 간구하며, 우리의 피난처요 방패요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치유해주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사랑의교회 온 성도들은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사투를 펼치고 있는 의료진들의 헌신과 보건 당국의 노력에 감사드리고 있다"며 "끝까지 마음 모아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