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회에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2019년 소망 컨퍼런스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오는 10월 12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한다.
'여러분 죽음 준비 되셨습니까?'란 주제로 은혜한인교회(1645 W. Valencia Dr., Fullerton, CA 92833)에서 오전 9시 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2명의 기조연사와 8명의 워크삽 강사들이 각각의 주제를 맡게 되는데 오전에 1개의 기조 강연과 4개의 워크샵이, 오후에 또 다른 주제의 워크샵 4개와 기조 강연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사 중 한 명은 한국에서 초청된 강사로 한국에서 죽음 준비 교육 전문강사로 활약하는 유경 사회복지사다.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라는 주제로 강연할 유경 사회복지사는 현재 프리랜스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방송과 복지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림책과 함께 하는 내 인생의 키워드 10'(2017)을 비롯 수권의 저서와 공저인 책이 출판되었다.
또 다른 기조연사인 뉴엔 박사는 호그병원의 통증완화 프로그램의 책임자이자 UCI 의과대학의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빈센트 뉴엔 박사는 마낙 건강 의료 병원에서 노인학과 고통완화 부서의 국장으로 5년 이상 일하면서 양로병원에서 발생하는 급성 질병 이후의 서비스를 개발시켰으며 환자가 집에서 받을 수 있는 고통완화 프로그램을 발전시켰고 UCI 의과 대학을 통해 현직 의사들에게 고통 완화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오전의 기조 강연이 끝나면 본인이 관심있는 8개의 주제로 워크샵을 선택하여 듣을 수 있다.
오전에 진행될 4개의 워크샵은 '뇌를 건강하게-치매 예방' UCI MIND의 말콤 딕 박사, '장례준비' 오코너 장의사의 벡키 로마카 부장, '죽음준비교육' 박혜수 소망 소사이어티 샌디애고 지부 고문, '호스피스' 아주사 퍼시픽대 전혜정 교수가 진행한다.
점심 식사 후에 진행될 오후의 워크샵은 '시신기증' UCI 시신기증프로그램의 마크 부룩스 부장, '나는 어떻게 기억되기를 원하나'유경 사회복지사. '치매 가족' 미 보훈국의 김에린 사회복지사, '은퇴 준비 및 유산 상속'을 박유진 변호사가 담당한다.
유분자 이사장은 '소망 소사이어티가 2007년 설립된 후 처음으로 죽음 및 노후와 관련된 모든 주제를 들을 수 있는 큰 자리를 마련하였다. 강사들의 강연 뿐 아니라 로비에 마련된 부스를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준비하였다.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준비된 삶을 살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인사회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였다.
이날 컨퍼런스는 참석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며, 오후 기조강연 후 경품 추첨을 통해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