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에 개최되는 제4차 로잔(Lausanne)대회를 앞두고 한국 준비위원회 측에서 한국교회에 로잔대회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이를 위해 함께 기도로 동참해 주기를 호소하는 '평신도 지도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8일 정동제일교회(담임 천영태 목사)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제4차 로잔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한국준비위원장인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원로), 한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인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예배과 강의로 진행됐다. '로잔대회'는 18·19세기 부흥의 결과로 1910년 영국의 에딘버러에서 개최된 세계 복음화를 위해 모인 선교사들의 연합이 WCC로 발전하며, 이들Nov 20, 2023 08:11 AM PST
한동대학교 제28대 총학생회(회장 김철규)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학내 강연을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동대 커뮤티케이션학부는 20일부터 25일까지 '컴온 위크'를 계획하고, 첫날 '오프팅 강연'의 강사로 고 의원을 초청했다. 이것이 알려지자 학교 안팎에선 고 의원이 '평등에 관한 법률안'(평등법) 발의자라는 점을 이유로 논란이 일었다. 기독교 이념에 따라 세워진 한동대에서 그런 고 의원의 강연이 적절치 않다는 것. 총학생회는 입장문에서 "지난 2021년, 해당 강의자(고 의원)는 평등법을 공동 발의했다. 평등법은 동성애를 공식적으로 허용할 뿐만 아니라, '평Nov 20, 2023 08:03 AM PST
"반려인구 1,200만 시대입니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키우는 가구도 많은데요, 교회에서 성도와 반려동물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대한 목회자들의 답변 비율. ©목회데이터연구소 교회에서 성도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것에 대해 목회자 3명 중 2명은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목회자 총 7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이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해 20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반대'가 65%, '찬성'이 27%, '모르겠다'가 8%였다. Nov 20, 2023 08:01 AM PST
1973년 동성애 정상화 이후 동성애는 정상이라는 주장이 활발하였다. 그러나 이후 시행된 임상적 연구들에 의하면, 동성애 자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증상 현상들이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이 현상들은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나 억압에 의한 이차적 우울증이나 불안 상태와는 다른 것이다. 우선 무엇보다도, 동성애의 병됨의 핵심은 자식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성은 본래 의미에서 생식(reproduction)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동성애자들의 몸은 생식능력을 잘 보존하고 있으나, 동성애는 결과적으로 불임이라는 장애인 셈이다. 둘째, 동성간 섹스의 형태가 비자연적이다. 게이들 간의 섹스는 항문성교가 핵심이지만, 다른 다양한 섹스행태들이 알려져 있다. 이러한 성교행위Nov 20, 2023 07:56 AM PST
2023년 11월 8일, 모스크바에서 사역하고 있던 어느 선교사가 아주 갑자기 58세의 나이로 소천하였다. 아침에 일어나지 못한 것을 보니, 아마 뇌출혈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32년 전 이곳 동토의 땅에 발을 딛고 개혁과 개방의 혼란과 역동의 시기를 보내면서, 두려움과 길을 잃어버린 자들을 향하여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하고 청년들에게 즐거움과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주면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인데.... 그는 정말 복음을 붙잡고 훌륭히 싸웠고, 달려갈 길을 최선을 다해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다. 옆에서 함께 동역하고 지켜본 결과이다. 일반적으로 선교한다는 것은 이렇게 한 인생과 가정의 엄청난 희생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자녀들의 희생이라면 낯선 문화와 환경 속에서 Nov 20, 2023 07:52 AM PST
근래 국내 극장가에서 한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감독 본인이 몸소 겪은 일본 사회의 변화에 대한 감상과 문제의식을 담은 작품이다. 이 애니메이션 안에는 미야자키 감독 본인이 태평양 전쟁 당시 겪었던 어린 시절의 경험에 대한 기억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식 이면 세계, 그리고 요괴와 정령의 존재를 믿는 일본의 전통 신토사상이 오묘하게 뒤섞여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작품 서사 속에서 눈여겨 볼 점은 주인공 마키 마히토의 가정형편이다. 마히토의 아버지 마키 쇼이치는 미야자키 감독의 실제 아버지와 마찬가지Nov 20, 2023 07:46 AM PST
올해는 교회개혁 506주년이다. 개혁교회의 사명은 그 개혁을 항상 현재진행형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개혁은 한 번의 사건(event)이 아니라 계속 진행하는 과정(process) 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목욕은 한 번으로 끝났어도, 손발과 얼굴은 매일 수시로 닦고 씻어야 한다. 예수님이 성만찬 시행 전 베드로의 발을 씻어 주면서 언급한 내용이다. ("주님 그러면 발 뿐 아니라 손과 머리까지도 씻어주십시오"하고 간청하자 "목욕을 한 사람은 온몸이 깨끗하니 발만 씻으면 된다"고 말하셨다/ If you've had a bath in the morning, you only need your feet washed now and you're clean from head to toe/ 요 13:10). 예수님은 위생적인 깨끗함(hygiene)이 아니라, 거룩함(holiness)에 관심을 갖고 계셨다. 우리 교회를 생각해보자. 건강한 교회인가, 위대한 교회인Nov 20, 2023 07:44 AM PST
영국성공회가 15일 열린 총회에서 '(동성애자들을 위한) 사랑과 신앙의 기도'를 축하하고 동성 커플을 위한 독립적인 축복식 도입을 장려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해당 투표는 매우 아슬아슬했고, 총회의 아주 소수가 느낀 깊은 우려를 반영했다. 이제 총회의 결의를 실행하는 것은 주교회의에 맡겨졌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투표 결과, 동성 커플을 축복하는 안건은 찬성 227표,Nov 20, 2023 07:42 AM PST
2021년 나이지리아 카두나주 베델침례고등학교에서 납치된 학생 121명 중 마지막 포로인 트레저 아유바(Treasure Ayuba)가 탈출했다.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영국 오픈도어(Open Doors UK)는 17일(이하 현지시각) 아유바의 탈출 소식을 알렸다. 그의 탈출로 2년 넘게 이어진 끔찍한 시련이 끝났다. 베델고등학교를 감독하는 나이지리아침례회 총회장 이스라엘 아칸지(Israel Akanji) 목사는 아유바가 돌아온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깊은 안도감과 감사를 표했다. 2021년 7월 5일, 과격화된 풀라니 목동들로 추정되는 무장 Nov 20, 2023 07:41 AM PST
최근 인도에서 기독교인 수석 판사가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인도 크리스천투데이(CT)에 의하면, D. Y. 찬드라추드(D. Y. Chandrachud) 대법원장은 9일(현지시각) 대법원에서 어거스틴 조지 마시(Augustine George Masih) 수석 판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연합기독포럼(UCF) 코디네이터이자 델리 대교구 가톨릭협회연맹 대표인 A. C. 마이클(A. C. Michael)은 13일 UCA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시 판사는 편견 없는 판결로 유명하다"며 "마시의 임명이 정의를 추구하는 모든 인도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ov 20, 2023 07:39 AM PST
영국에서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한 수천 명의 시민들이 19일(이하 현지시각) 런던 다우닝 스트리트에 모여 하마스에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기독교인 행동'(CAAA) 회원들은 이날 런던 화이트홀에서 열린 저녁 집회에 참석했다. CAAA는 트위터를 통해 "아름답고 감동적인 단결과 유대, 결속을 보여준 놀라운 저녁"이라며 "인질로 잡힌 아버지, 어머니, 형제의 소식을 듣고 함께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목소리로 '그들을 집으로 데려오라'고 외쳤다. 영국에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들이 혼자가 아니며, 영국이 유대인 혐오자로 가득 차 있지 않다는 사실을 유대인 공동체에 보여 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Nov 20, 2023 07:37 AM PST
동성애 및 포괄적 차별금지법 옹호 논란으로 회원 교단들이 탈퇴까지 거론하며 강력 항의하는 등 내홍을 겪었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가 "동성애자는 천부인권의 측면에서 고려할 뿐, 동성애 자체를 찬성하진 않았다"며 "(교계의 염려에 대해) 더 많이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CCK가 20일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72회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윤창섭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이하 복음)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총회는 시종Nov 20, 2023 07:36 AM PST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17일 오전10시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서 제50회기 회장·부회장 및 임·실행위원·38대 이사장·감사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을 열고 희년 회기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희년으로 자유하라’(레25:10)는 주제로 시작된 이번 50회기는 특별히 지역 중심으로 진행되던 할렐루야대회의 규모를 국제적인 차원으로 확대해 ‘세계할렐루야대회’로 진행한다는 포부를 밝혀 주목을 모았다. 이날 취임한 박태규 신임회장은 이와 관련 “빌리그레함 전도대회 이후로 가장 큰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대회로 준비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교회가 다시 부흥되고 사도행전의 기적이 회복되는 역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Nov 20, 2023 06:24 AM PST
주님의 영광교회는 10월 29일(주일)부터 11월 18일(토)까지 21일간 진행되는 미라클 블레싱을 통해 2023년 한 해의 삶을 돌아보고 기도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11월 7일 미라클블레싱 집회 10번째 날 강사로 나선 남상권 목사(남가주 어노인팅 교회)는 창 40장 1-8절을 본문으로, 요셉과 동행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기억 '자카르'(zakar) 에 대해 전했다.Nov 18, 2023 09:12 AM PST
미국의 복음주의 지도자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하마스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이스라엘 남부의 비에리 키부츠를 방문한 후, 다음날인 15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기도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그래함 목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것은 특권이며 총리를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래함 목사는 성명에서 “하마스의 습격으로 1200명이 사망하고, 240명 이상의 남녀와 어린이가 인질로 잡혔으며,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그는 이스라엘의 건국 이래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Nov 18, 2023 03:40 AM P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