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침례교 목사지만, 청년 시절엔 한국에서 세례를 받았다. 세례 받기 전에는 목사님과 세례 문답을 거쳐야 했다. 일종의 자격시험이자 통과의례라고 해야 할까? 목사님이 성경에 대해 질문하시면 내가 대답하는 방식이었다. 다행히도 질문이 그리 어렵지 않아서 무난히 대답할 수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 질문에서 막혀버렸다. 목사님이 신구약 성경 전체의 주제가 무엇이냐고 물으신 것이다. 순간적으로 "예수님"이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머릿속에 "구약엔 예수님이 나오지 않잖아?"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우물쭈물하고 있는데 목사님이 다정한 목소리로 "예수님이야" 하고 알려주셨다. 인생은 타이밍이라더니, 그 순간에 맞힐 수 있는 답을 놓쳐버린 것이다. 그 자리에서 "구약에는 예수님이 안 나오는데 어떻게 예수님이 성경 전체의 주제일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진 못했지만, 그 이후로 나는 오랫동안 그 질문의 답을 찾지 못했다. May 03, 2025 01:55 PM PDT
시애틀비전교회(담임 고창훈 목사)가 오는 5월 18일(주일) 어머니 날(Mother's Day)을 맞아 다양한 백신 접종과 건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신 미니스트리' 행사를 개최한다.May 03, 2025 01:03 PM PDT
미국 국가의 기도의 날을 맞아 로스앤젤레스 기독교 교회 협의회 주관으로 1일 오후 12시 맥아더파크 맥아더 동상 앞에서 7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기도했다. 이날 모인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트럼프 대통령 및 미국 지도자들, 군인들, 미국 경제, 미국의 식료품 등 7가지 제목을 놓고 찬양과 동시에 기도의 손을 모았다.May 03, 2025 11:23 AM PDT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교회에서 "추억의 가족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이 행사는 단순히 멋지고 예쁜 사진을 뽐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그 가정 속에서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되새기려는 것입니다. May 03, 2025 09:32 AM PDT
설교, 말씀, 기도. 너무 귀합니다. 성도를 세우고 인생을 새롭게 하고 교회와 사회를 세우는데 충분함에도 현실에는 그 능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기도하다 실망하고, 말씀보다 포기하고, 설교 들으며 냉담해집니다. May 03, 2025 09:30 AM PDT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UPCA) 신임 총회장 육민호 목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교단의 정체성과 비전을 설명하며, “UPCA는 21세기 교회 연합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신앙적 실험의 현장”이라고 밝혔다. 육 목사는 UPCA에 대해 “장로교를 중심으로 하되 감리교, 오순절, 침례교, 성결교 등 다양한 복음주의 전통의 목회자들이 연합하여 사역하는 보기 드문 교단”이라며 “기독교 2천 년 정통 교리와 신앙 전통을 통섭하여 계승하는 보수적 복음주의 연합체”라고 소개했다.May 02, 2025 09:00 PM PDT
예수교 장로회 국제연합총회가 2025년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회장으로 육민호 목사를 선출했다. 총회는 4월 29일 오후 3시부터 5월 1일 정오까지 뉴저지 더먼트에 위치한 임마누엘 장로교회(344 Washington Ave, Dumont, NJ 07628)에서 열렸다. 총회에 앞서 실행위원회는 4월 28일 오후 3시에 같은 장소에서 모임을 가졌다.May 02, 2025 08:57 PM PDT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가정과 관련된 절기들이 가득하다. 그런데 과연 우리의 가정은 지금 건강하게 서 있는지? ‘가정이 무너진다’는 말이 낯설지 않을 만큼, 현대 사회는 가정 해체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때야말로 우리는 다시금 성경적 가정, 특히 말씀 안에서 자녀를 세우는 ‘신앙의 가정공동체’를 회복해야 할 때이다. 하나님은 가정을 단순한 혈연공동체가 아닌 믿음의 공동체, 곧 ‘작은 교회’로 세우셨다. 부모는 제사장이며, 자녀는 제자이다. 그 역할의 핵심은 바로 신앙의 대물림, 곧 ‘믿음의 유산’을 이어주는 것이다. 1. 자녀교육은 교회보다 가정이 먼저다May 02, 2025 03:36 PM PDT
제74회 국가 기도의 날을 맞아 1일, 충현선교교회(국윤권 목사)에 모인 한인들은 회개와 미국 지도자들의 성경적 리더십 회복과 세계 선교와 조국과 차세대를 위해 합심해 기도의 두 손을 모았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개인과 미국이 범하는 죄를 회개하고 대통령과 미 연방 정부, 캘리포니아 주의회와 각 시의회를 위해 기도했다. 또 미국의 성경적 교육 회복, 부모의 각성과 가정의 회복, 청교도 신앙의 회복을 위해, 세계 평화와 세계 선교, 조국과 차세대, 북한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국윤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김경진 목사(기쁜우리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박성근 목사(남가주새누리교회)가 '이제라도 중심을 잡자'(삼상 7:3-12)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성근 목사는 "영적인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 중의 하나인 기도에는 힘이 있다. 가정과 국가가 어려움을 겪을 때 이를 뒤집는 힘은 기도이다"며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하나님께서 천군천사를 보내어 기울어진 나라를 일으켜 주신다"고 강조했다.May 02, 2025 02:54 PM PDT
흔히 리더십을 한마디로 말해 "영향력"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영향력의 가장 근간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인격이다. 걸프전의 영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노먼 슈워츠코프 장군은 인격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리더십은 전략과 인격의 결합이다. 그러나 이중에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전략을 버리라."May 02, 2025 11:26 AM PDT
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송경원 목사)가 오는 6월 25일(수)부터 28일(토)까지 'Magnified! VBS 2025'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한다. May 02, 2025 10:58 AM PDT
미주 두란노 어머니학교가 시애틀 지역 20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시애틀 어머니학교는 오는 5월 31일(토)과 6월 1일(주일), 6월 7일(토), 6월 8일(주일) 오후 5시, 시애틀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 바셀캠퍼스 비전홀에서 진행된다. May 02, 2025 10:12 AM PDT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임다윗 목사)가 4월 30일 '중국(중국 공산당)의 종교활동에 대한 제한 심각'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이는 중국 내 선교를 사실상 금지시킨 '중국 내 외국인 종교활동 관리규정 시행세칙'이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것을 우려하는 내용이다. 교회언론회는 "시행세칙은 종교활동 제한과 중국인 대상 선교, 교육, 모금, 심지어 인터넷을 통한 종교활동까지 엄격하게 규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은 이미 2017년부터 자국 내 종교활동을 심각하게 규제해 많은 한국 선교사들이 강제 추방을 당하거나 비자 연장 거부 등을 통해 선교 현장을 떠났고, 교회를 파괴하고 십자가를 불사르는 일들도 있었May 02, 2025 10:02 AM PD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자국 내 종교 자유 증진을 목표로 하는 '종교자유위원회'(Religious Liberty Commission)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국가 기도의 날'(매년 5월 첫 번째 목요일) 행사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가졌다. 이 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기독교적·반유대주의적 편견과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를 예고했던 것이다. 종교자유위원회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정부 관리뿐 아니라 성직자, 법률 전문가, 학자, 공익 옹호자 등 다양한 종교적·전문적 배경을 가진 위원들로 구성된다. May 02, 2025 10:00 AM PDT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소속 선수가 경기 중 기독교 신앙을 나타내는 문구를 드러내 축구계에서의 신앙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불붙었다. 리버풀 공격수이자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이기도 한 코디 각포(Cody Gakpo·26)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후, 붉은색 유니폼을 벗고 코너 플래그를 향해 질주했다. 유니폼 속 흰색 셔츠엔 "나는 예수님의 것입니다"(I Belong To Jesus)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터치라인 앞에 멈춰선 그는 고개와 두 손을 하늘을 향해 들어올렸다. 각포는 상의를 벗고 종교적 메시지를 노출한 혐의로 FIFA 규정에 따라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서면 경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FIFA는 "선수들이 착용하는 장비에는 정치적·종교적·개인적 슬로건이나 성명, 그림이 포함돼선 안 된다. 선수들은 정치적·종교적·개인적 슬로건, 성명 또는 이미지가 표시된 속옷을 노출해서는 안 되며, 제조사 로고 이외의 광May 02, 2025 09:56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