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 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가 올해로 46년째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자유가 없는 최악의 비자유국가로 선정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비정부단체인 프리덤하우스가 전 세계 195개국 민주주의와 인권을 평가해 발표하는 '2019 세계자유보고서'에서 북한을 '최악 중의 최악'(worst of the worst)의 비자유국으로 분류했다.
북한은 정치적 권리, 시민적 지유 등을 종합한 자유 지수에서 100점 만점에 3점을 받았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비자유국가 중에서도 정치적, 시민적 자유가 가장 부족한 '최악 중 최악'인 비자유국을 별도로 선정했다.
북한은 시리아, 남수단, 에리트리아,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최악인 비자유국가로 꼽혔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레푸치 연구원은 "지난 몇 년 동안 북한 사회 내부에서 이뤄지는 변화는 거의 보지 못했다. 북한은 여전히 1인 독재에 의해 통치되는 비자유국가"라면서 "북한 사회의 감시가 북한 주민들의 자유를 빼앗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재 제체인 북한 정권이 달라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북한의 정치적 자유가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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