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비싼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던 크리스천을 위해 ‘의료비 나눔’으로 지난 1996년에 설립된 기독의료상조회(회장 박도원 목사, 이하 CMM)는 현재 4만여 성도들이 참여하는 의료나눔단체로 성장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9일 엘에이 한인타운 JJ그랜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 전역을 본사 직영체제로 개편해 지부의 회원 서비스 시스템이 더욱 강화된다고 CMM은 밝혔다.
지부에서는 가입상담뿐 아니라 회비 납부 관련문의, 의료비 지원 절차, 주소 변경 등 회원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또한 회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기존 회원이 새 회원을 소개할 경우, 회비 크레딧을 주는 ‘멤버 리퍼럴 캠페인’과 회원 사망시 평균 회비의 100배를 장례비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라이프 플랜’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장 박도원 목사는 “서로의 짐을 지라는 성경 말씀에 따라 설립된 CMM의 의료비 나눔 사역은 오바마케어 벌금 부과 여부와 상관없이, 높은 의료비로 힘들어하는 크리스천들에게 꼭 필요한 대안이다. CMM은 22년 동안 의료비 나눔 사역을 운영해 오면서 회원이 많이 증가했고 의료비 지원에 대한 노하우도 쌓여 있다.
작년 한 해 실제 지출된 의료비만도 600만 달러 이상에 달하는 등 탄탄한 재정을 기반으로 보험은 아니지만, 보험보다 더 좋은 혜택을 나눌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CMM은 회비 40불부터 175불까지로 일반 의료보험에 비해 저렴하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한 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한국 등 세계 각 곳에서 발생한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고, 월 175달러 회비를 내는 골드플러스 회원의 경우 1년에 500달러까지 건강 검진비도 제공한다. 문의) 773-777-8889, www.cmmlogo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