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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신앙과일센터(Center for Faith & Work Los Angeles, CFWLA)의 스티븐 린지(Steve Lindsey) 사무총장은 최근 더가스펠코얼리션에 '일이 힘든 6가지 이유와 이를 아는데서 얻을 수 있는 유익'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다.

 

보잉사에서 약 40년 동안 기술자로 근무해 온 그는 기술자로서의 일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더 큰 목적을 위해 어떻게 쓰임을 받을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해 온 인물이다. 지난 2017년 사모 마가렛과 함께 로스앤젤레스신왕과일센터를 설립한 후, 직업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일의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일이 수단과 목적을 갖고 있음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칼럼에서 린지 사무총장은 "나의 목사님은 전도서를 통해 삶과 일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강조하시며, 2가지를 우리의 삶에 정직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가르치셨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도서의 저자인 솔로몬은 '태양 아래 초월적인 하나님과 관련이 없는 삶은 감각, 이상, 희망 또는 목적이 없는 허무함이라고 말한다. 정말로 이 세상이 모든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참으로 곤경에 처하게 된다. 전도서는 그러나 이같은 진리를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서 매우 정직하고 진실하게 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우주항공 기술자로서 나는 오랜 시간 동안 수 많은 책임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때로는 나의 하루의 끝에 남은 것은 오직 깊은 한숨 뿐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창세기 3장의 관점에서 우리는 이러한 좌절감을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우리의 삶, 특히 우리의 일을 통해 마주하게 되는 문제들을 다룬 장이다. 성령 하나님은 의도적으로 세상을 저주하고, 그분에 대한 우리의 반역, 그분과의 화해, 세상과 화해의 필요성을 상기시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류가 에덴에서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하나님을 거부한 데 대한 하나님의 반응 6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적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우리의 악을 추구하는 영적인 적을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창 3:15). 악이 존재하게 되었고, 우리는 나 자신과 세상, 삶에서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거짓말을 듣고 믿는 경향이 생겼다. 우리의 적은 일의 궁극적인 만족에 대한 그릇된 약속을 우리의 귀에 속삭인다.

2. 소원한 관계성

우리가 하나님과 서로 신뢰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관계성이 상실되었다. 잘못된 비난과 사심이 들어왔으며 (창 3:12) 이제 평범한 사람이 되었다. 직장에서 서로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문제, 오해, 갈등으로부터 취약하게 되었다. 동료, 상사, 고객 또는 공급 업체의 어려움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누구인가?

3. 고통 

정서적이든 육체적이든 고난은 이제 거래의 일부이다(3:16~17). 우리의 노동은 고통과 부상을 초래한다.

전통적으로 '안전한' 사무실 업무 환경에서도 적절한 인체 공학적 작업소가 필요학, 학대 및 괴롭힘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 손목 관절의 손상 및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많은 사무실 환경을 대표한다.

4. 저항하는 세상 

인간성이 형성된 모든 기관을 포함해 창조 그 자체는 우리 자신에게 적용하기 좋고 선하고 유익한 일들을 만들어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거부한다(창 3:17~19). 정교한 기술, 혁신 및 산업에서 우리가 한 이룬 많은 진전 만큼이나 우리는 여전히 매일의 노동에서 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효율적인 과정, 외부의 혼란, 자원의 부족, 불용성 문제, 비효율적인 리더십(기술 수준과 개인의 효율성과 관계없이)은 모두 우리의 일들이 때로는 그냥 협조하길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5. 죽음 

궁극적인 일의 혼란은 죽음 그 자체이다(창 3:19). 부패와 병 그리고 죽음(세금보다 훨씬 더!)이 보장된다. 일을 오래 할수록 이는 더욱 일반적인 주제가 된다.

난 관리 아래에 있던 직원 3명의 죽음을 경험했다. 소중한 동료가 세상을 떠날 때의 정신적 충격이나 상실처럼 일에 영향을 주는 것은 없다.

6. 하나님의 은밀함 

하나님께서는 에덴의 동산에서 아담과 이브를 옮기셨고, 그들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창 3:22~24). 전도서에 나타난 불안함과 갈망은 우리가 하나님을 거부한 결과이다. 친밀한 존재로부터 우리를 제거한 결과이다.

따라서 긴 근무시간이 끝나고 무거운 한숨이 나오면 '태양 아래에서의 삶'을 초월한 창조주를 기억하라. 오늘도 우리에게는 도전과 과제, 그리고 불완전함이 있다. 비록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 같아도 믿음으로 우리는 그분이 당신을 찾는 모든 이들을 보살피신다는 것을 안다. 그분께 당신의 분노를 맡기라.

우리의 일은 항상 타락한 세상의 흔적을 지니고 있지만, 이는 또한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당신이 싫어하는 일의 목록을 하나님께서 당신을 부르신 이유로 바꾸어보라. 깨진 세상을 사랑하고 동료의 일을 돌보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찾고, 당신을 부르신 곳에서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