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청소년 6명으로 구성된 완전5도(Perfect 5th Ensemble) 실내악단이 9월 1일에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이성호 목사)에서 "생활의 선율" 자선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미국에 입양된 한인 입양인'을 위한 행사로, 한인들 뿐 아니라 한국 입양아를 둔 미국인 가정 부모들도 다수 참여했다.

1, 2회 자선음악회를 주관한 양현민(Alex Yang) 군의 어머니이기도 한 양명주 집사는 "한국 입양아를 둔 미국인 부모들이 그동안 한국사회와 떨어져 지냈는데, 이런 자리에 초청받아 가족같은 기분을 느꼈다"며, "이런 행사가 진행돼 뿌듯하다"고 밝혔다.

연주회 수익금 전액은 한인입양인 단체 KAAN(일명: Friend of Korea) 후원금으로 지원되며, 주된 후원금은 친부모를 그리워 하는 이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부모를 찾아주는 데 쓰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