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는 오는 9월 19일 오후 6시에 ‘제 35회 연례 기금모금 만찬(KFAM’s 35th Anniversary Fundraising Gala)’을 개최한다.
할리우드에 있는 태글란 컴플렉스(Taglyan Complex)에서 열리는 올해 기금모금 만찬의 주제는 ‘35주년 기념-함께 걸어온 여정(Share the Journey – Celebrating 35 Years)’이다. 1983년 설립 이래 미주 한인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걸어온 한인가정상담소의 창립3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기조연설자로는 2006년 LA 일가족 사망사건을 겪고 그 충격을 딛고 일어 선 김빛나(28·영문명 Binna Kim) 씨를 초청했다.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로 총상 후유증과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홀로서는 과정과 힘든 상황에 있을 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당일 행사에는 한인가정상담소 둥지찾기 프로그램 후원자인 배우 신애라씨, LA 시의회 데이빗 류 시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한인가정상담소 발전에 공헌을 한 벤자민 홍 전 나라은행장, 박병철 에베레스트 트레이딩 회장, 제인 정 '제인 정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를 영예의 인물(Honoree)로 선정한다.
한인 및 주류 기업들이 기금모금에 동참하는 의미로 후원한 60여가지의 다양한 물품이나 티켓 등은 사일런 옥션(Silent Auction)을 통해 판매한다.
한인가정상담소 카니 정 조 소장은 “한인가정상담소는 지난 35년간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 덕분에 지금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고, 한인사회와 후원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도움이 필요하지만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연례 기금모금 만찬은 뱅크오브호프은행이 타이틀 스폰서, 샌드캐년 컨트리 클럽, 제이미슨 서비스 등이 후원한다.
티켓은 한인가정상담소 홈페이지(www.kfamla.org)에서 구입 가능하며, 후원 및 기타 문의는 213-235-4848, mlee@kfamla.org 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