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전현미)가 제5회 남가주 학생 찬양 경연대회를 앞두고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 협회는 한인 2세 자녀들이 한국어로 찬양을 부르며 부모들과 신앙을 나눌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매년 이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대회는 9월 1일(토) 오전 11시 충현선교교회(민종기 담임목사, 5005 Edenhurst Ave. Los Angeles, CA 90039) 교육관 1층에서 열린다. 성악, 현악, 목관, 금관 악기 등 다양한 부문에서 도전할 수 있으며 킨더가든 학생부터 12학년까지 참가가 가능하다. 각 학년별로 1등부터 3등까지 시상하며, 전체 1등에겐 대상이 수여된다. 수상자들은 협회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초청받아 연주할 수 있는 특전을 얻게 된다.
이미 7월 1일부터 접수가 시작됐으며 8월 28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협회의 웹사이트 kcmasc.org에 접속하면 신청서를 다운로드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신청서 작성 후 반드시 우편(Yun Jung Lee, 508 Glenwood Rd. #104 Glendale, CA 91203)으로 접수해야 한다.
이번 찬양 경연대회와 관련된 각종 문의는 오윤정 기악 분과장(818-397-3344)이나 윤진영 학생 분과장(213-222-3050)에게 하면 된다.
이 협회는 남가주 한인교회들이 중심이 되어 지난 1971년 설립됐다. 올해로 설립 47주년을 맞이했으며 다양한 행사와 활동으로 교회 음악의 발전과 교회 연합을 선도해 왔다. 주요 사업은 남가주 찬양합창제, 학생 찬양 경연대회, 창작성가의 밤이 대표적이다. 올해 초에는 ‘주님의 시선이 머무는 그곳에’라는 주제로 장학 후원의 밤을 개최해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후속 사업으로 ‘이웃 교회 돌아보기’라는 프로젝트도 준비 중에 있다. 각 교회 찬양대의 지휘자 및 반주자, 독창자, 찬양 사역자들이 이 협회에 참여할 자격이 되며 협회 측은 교회를 섬기는 음악인들에게 문을 활짝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