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아버지학교 미주본부가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우크라이나 제3의 도시인 드니프로에서 현지 목회자 13명을 대상으로 아버지학교를 개설했다. 아버지학교는 지난해 중순 수도 키예프에서 아버지학교 제1기를 개설했으며 이후 아버지학교를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확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번 드니프로 아버지학교는 키예프에서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드미트리 목사가 우크라이나어로 직접 진행해 그 의미가 더욱 컸다. 그리고 미국, 러시아, 영국에서 온 여러 봉사자들이 섬겼다.
이번에는 드니프로에서 약 4시간에서 7시간 정도 떨어진 농촌 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우크라이나는 2016년 기준으로 개신교 전파율이 10% 미만이며 농업 중심국이다. 따라서 아버지학교는 현지 농촌 목회자들이 중심이 된 가정 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할 전략을 세우고 있다.
미주본부 사무국장 이명철 목사는 “아버지학교는 가장인 아버지를 세우는 운동으로 농촌의 가정 문화와 공감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정치, 경제적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복음주의적 교두보를 확보한다면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서쪽과 북쪽으로 이동하는 무슬림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곳이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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