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미래연구소(소장 이호우 교수)가 ‘7전 8기의 은혜’ 저자 신섭 장로 초청 간증집회를 한마음장로교회(담임 김기형 목사)에서 개최했다.
신섭 장로(보정교회)는 미래 리더십 처치 스쿨 고문, 사랑밭 재단법인 상임고문이며 ‘7전8기의 은혜’의 저자로 간증을 통해 전세계에 복음 사역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강사로 나선 신 장로는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풍요롭게 자라났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서울로 상경해야 했다. 그는 병상의 부모들과 4명의 동생들을 부양하기 위해 자전거로 약 배달을 시작했다. 신 장로는 이후 약품 도매상 경영, 운수회사, 물류회사 등 30개 회사를 거느린 기업 총수로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다 정치적 문제로 흑자 도산을 경험하고 결국 2번의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한 후 기도원에 들어갔다.
그는 "처음엔 기독교인들이 미친 사람들 같아 보이고 성경이 믿어지지 않았다. 어느 날 산 기도에 갔다가 42세 나이에 예수님을 처음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전이 있고 꿈이 있으면 흰머리라도 노인이 아니다. 지금도 새벽기도를 위해 3시 30분에 일어나 하나님을 기대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교회로 간다"고 전하고 "30개 회사를 경영한 바 있으나, 머리 좋은 것보다 더 뛰어난 것은 성령 충만의 열정이다. 이것이 성공의 근원이며, 창의적인 생각과 열정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장로는 "자신이 맡은 일에 전문가가 되고, 특히 예수님께 미친 사람이 되라"고 전하고 창의적 생각과 더불어 낙망하지 않는 열정을 강조했다.
신 장로는 30개 회사를 가진 사장의 자리에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판매 사원의 자리로 옮겨졌을 때에도 "어떤 힘든 상황과 역경에 처했다 할지라도 나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라는 마음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는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기로 각오, 책을 팔기 전 복음을 먼저 전하는 등 열심을 냈다. 그래서 전세계 영업 사원 중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또 "100% 된다. 안 되면 되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철저히 고객 앞에 종과 같은 정신으로 낮은 자세로 섬겼다. 제일 처음 찾아간 사람이 15년 동안 내 운전수를 해주었던 사람이었다. 자존심을 내려 놓고 마음의 벽을 허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 시간이 인생을 다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자신의 인생경험을 나눴다. 이 일 이후 그는 택시 기사를 하며 1년 6개월간 택시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복음을 전했다. 현재는 고난과 재기를 통해 더욱 연단된 모습으로 (주)더존비전, (주)지오산업 등 여러가지 사업을 하며 간증집회를 다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수에 미친 사람은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 있다”면서 “자녀에게 돈을 물려주기 보다 신앙을 물려 주라”고 당부하며 참석자들에게 간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