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정신의 사회 봉사에 관심이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거나, 현재 사역 중이지만 더 활발한 사역을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월드미션대학교가 휴먼앤휴먼 인터내셔널과 함께 비영리단체(NPO) · 비정부단체(NGO) 사역에 관한 온라인 과정을 개설한다.
온라인 과정이니만큼 각자의 상황에 맞게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월드미션대는 미주는 물론,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잠재 자원들이 비영리단체를 통해 선교의 최전선에 뛰어들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되는 과목은 비영리단체 사역의 선교적 이해와 실천, 모금 및 캠페인, 비영리단체 운영 및 홍보 마케팅, 국제개발사업에 대한 이해와 실천(국제기구와 글로벌 NGO의 개요와 펀드), 기업의 사회공헌 및 비영리단체의 연계 등 총 5과목이며 각각 1학점이다. 비영리 단체의 선교적 가치부터 모금과 운영까지 넓은 영역을 망라하고 있으며 임진기 사무총장(휴먼앤휴먼), 이준우 교수(강남대 사회복지학), 김민아 차장(컴패션 코리아), 민준호 팀장(대한적십자 대외협력실), 임진호 부장(한국기술교육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 김도영 이사(한국비영리학회) 등 현장 전문가, 학술 전문가, 홍보 전문가들이 교수로 총동원된다. 이 과정을 통해 선교적 교회의 개념과 사명, 사역을 이해하고, 비영리단체 운영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배우며, 동시에 효과적 사역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과정은 6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10주간 진행되며 학점당 250달러다. 접수 마감은 6월 1일이다. 10주간의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월드미션대 측은 “선교적 교회와 공적 신학 개념으로 비영리단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지만 교회의 전략적 선교를 이끌어 내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 과정은 기독교 사역자들이 선교적 교회의 관점에서 비영리단체 사역을 통해 이 시대 전략적인 선교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을 이끌고 있는 최윤정 교수는 "전통적인 선교 방식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자 교회들이 비영리단체를 통해 선교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비영리단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반대로 교회에 대한 이해 없이 비영리단체의 전문성에만 의존해 선교하려다 보니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번 과정은 전통적 선교의 대안으로서 비영리단체를 통한 선교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휴먼앤휴먼 인터내셔널은 NGO를 돕는 허브 NGO를 추구하는 법인으로서 NGO들을 대상으로 행정적, 경제적 지원을 하고 컨설팅 하는 단체다. 여러 지부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직접 돕기도 한다.
이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 www.wmu.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388-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