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본국 시간) 오후 피랍자 19명 전원석방이 공식적으로 전해지자 피랍자 가족은 서로 얼싸 안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본국 분당 가족 모임 사무실에서 대면 협상 결과에 대한 언론 보도를 주목해 온 가족은 기다렸던 전원 석방 소식에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치며 감격에 겨워했다.

이어 가족은 석방 소식 1시간 뒤 분당 샘물교회 지하에 마련된 브리핑룸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차성민 피랍자 가족대표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염려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그 외에도 무사귀환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함께 떠났다 돌아오지 못한 배형규 목사님과 심성민씨 유족분에게 너무나 죄송하다"고 착찹한 심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