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파 이슬람 교 국가 이란은 최근 서구식 머리스타일에 관한 강력 단속조치를 벌이고 있다.

최근 2주간 이란정부는 수도 테헤란 소재 이발소 700여곳을 점검해 한 번의 경고 후에도 시정하지 않은 20여 곳의 이발소를 폐쇄조치 내렸다.

단속 대상으로는 서구식 헤어스타일로 고객의 머리를 잘라주는 것, 화장, 눈썹청소, 젤을 사용한 헤어스타일, 문신시술 등이 당국조사에 포함되었다.

이란은 과거 사회의 기강과 이슬람 율법의 준수를 강요하기 위한 목적으로 복장에 대한 단속에는 엄격하다. 특히 히잡의 미착용과 이슬람 정신에 어긋나는 불성실한 착용 등도 단속을 벌여왔다.

한편, 그 범위가 남성에 까지 확대 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