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아버지학교 미주본부가 지난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한 해 사역을 논의하는 연례 컨퍼런스를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에서 열었다. 미주 전역의 리더십 100여 명이 컨퍼런스에 참여해 2018년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아버지학교 세계본부 이사장인 김성묵 이사장, 멕시코 현지 목회자 부부와 성낙서 한인 선교사 부부, 콜롬비아 현지 목회자 7명과 라틴 두란노 대표 김주태 선교사, 니카라과 현지 목회자와 정진모 선교사 그리고 유럽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리 목사와 정광섭 선교사가 참여하여 아버지학교가 가정사역의 장을 넘어 선교의 훌륭한 도구로 쓰임 받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멕시코, 콜롬비아, 니카라과, 우크라이나, 블라디보스톡, 러시아, 캐나다 등의 해외 사역 보고로 시작된 컨퍼런스는 과거 사역을 뒤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컨퍼런스 기간 중 2018년 각 지부에서 개설될 다양한 사역 소개도 있었다.
미주 지도목사인 권준 목사(시애틀형제교회)는 “차세대 리더들은 미주 아버지학교 1세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하며 이 희생적 섬김을 바탕으로 아버지학교는 가정회복의 도구로 더욱 크게 사용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버지학교 운동은 가정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며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분명한 비전을 갖자”고 당부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도 참여해 남미 국가에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일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컨퍼런스의 마지막 순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손잡고 원을 그리며 찬양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만남을”을 함께 부르는 것으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