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한인교회의 “청소년 오케스트라”(Christian Youth Symphony of Irvine; CYSI)의 2018년 첫 연주회가 오는 11일 오후 4시 샌 디마스 보니타 아트 센터(822 W Covina Blvd, San Dimas, CA 91773)에서 열린다.
이번 CYSI 연주회는 아주사퍼시픽 대학 심포니 오케스트라(APUSO)와의 협연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풍의 행진곡,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 서곡,”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 그리고 지휘자 Elliott Bark(박정영, D.M./인디애나 음대)의 “회상” 등을 연주한다. 특히, APUSO는 홍콩 음악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한 경력의 Jiayun “Princess” Li와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의 “Till Eulengspiegel”을 협연할 예정이며 이번 공연은 무료다.
CYSI는 기독교 정신을 품고 박정영 지휘자의 인솔로 창단 3년 만에 오렌지카운티의 유력한 유스 오케스트라로서 자리매김했다. 10여 명의 헌신적인 선생님들과 음악가를 꿈꾸는 30명의 틴에이저 단원들이 땀흘리며 노력한 결과, 지난해 6월 뮤스코 센터에서 종교개혁 5백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뉴욕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솔로이스트로 11년간 활약한 리처드 젤러(Richard Zeller)와 함께 베토벤 9번과 멘델스존 교향곡 5번을 연주해 큰 호평을 받았다. 또 박정영 지휘자의 “오 할렐루야 온 땅아”(장윤성 위촉지휘자, 예술의전당 초연)를 미국 초연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8월 캄보디아 선교 연주회를 가졌고 산타애나 시빅 플라자에서 정기적으로 홈리스를 위한 공연을 하고 있다.
지휘자 박정영 박사는 이미 대한민국 작곡상을 두 차례 수상한 음악가이며 두 작품 모두 카네기홀에서 초연됐다. 현재 베델한인교회 성가대와 오케스트라 및 유스 오케스트라 총감독으로 활동하며 또 앙상블 크리스토와 케노시스 중창단을 이끌면서 Orange County School of Art의 작곡 및 지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박정영 박사는 “이번 크리스천 유스 오케스트라와 크리스천 대학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통해 주류사회나 이민자사회를 떠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젊은이들의 음악적 교류가 폭넓게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그 포부를 밝혔다.
CYSI/APUSO 합동 공연
일시: 2월 11일(주일) 오후 4시
장소: Bonita Center for the Arts(822 W Covina Blvd, San Dimas, CA 91773)
문의: 박정영 전도사 (213)700-7813, 이상태 장로 (949)246-3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