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기독일보가 창간 14주년을 맞이해 감사예배를 드리고 후원이사를 위촉했다. 2월 5일 오전 10시 30분 LA 한인타운의 제이제이그랜드호텔에서 드린 예배에는 100여 명의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기독일보의 사역을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축복했다.
예배는 박성호 목사(ANC 온누리교회 총괄목사)의 사회로 시작돼 개회찬송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부른 후, 정우성 목사(편집고문, 남가주광염교회)가 대표기도를 했다. 정 목사는 "기독일보가 절망에 빠진 이들이 소망을 얻는 신문이 되고, 하나님 앞에 섬김과 사랑으로 열매맺기를 간구한다"며 기도했다. 이어 김용식 장로(남가주장로협의회 회장)가 에베소서 1장 16절부터 23절까지 봉독하고 목사장로부부찬양단이 <그때 그 무리들이>와 <구원열차>를 특송했다.
설교는 김경진 목사(기쁜우리교회)가 전했다. 김 목사는 "만물을 충만케 하는 언론"이라는 설교에서 "복음이 어떻게 문화의 옷을 입고 잘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목회자들에게 지혜를 주는 글을 써 달라"고 당부하면서 "교회와 기독언론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교회와 함께 만물을 충만케 하는 언론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축사는 이서 목사(오렌지카운티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샘신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 남상국 목사(오렌지카운티목사회 회장), 강태광 목사(월드쉐어 USA 대표)가 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일은 믿음의 싸움이다. 기독일보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승리하라"고 당부했다. 신 목사는 "지난 14년간 비와 바람, 태풍 속에서도 이 시간까지 기독일보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유익한 문서선교의 도구로 쓰임 받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권면은 이상명 총장(미주장신대), 박기호 교수(편집고문, 풀러신학교), 이호우 목사(해외한인장로회 서남노회장)가 했다. 이 총장은 "말길과 글길을 통해 세상과 복음으로 소통하며, 미래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라"고 권면했다. 박 교수는 "14년 전 창간예배에서 제가 설교하며 '정론을 전하되 긍정적이고 복된 소식을 더 많이 전해 달라'고 당부했는데 그 사명을 잘 감당해 주었다"고 칭찬했다. 이 목사는 "기독일보는 문서 선교의 사명을 정직하고 솔직하게 감당하는 귀한 신문"이라면서 "해야 할 말을 하고 안 해야 할 말은 안하며 중도를 잘 지키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사회를 맡은 박성호 목사도 예배 중 "기독일보는 차별화된 신문"이라며 "단순히, 읽혀지는 신문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다정다감하게 읽어주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미주장신대 강미영 교수가 <하나님의 은혜>를 헌금특송으로 불렀고 안선신 목사(남가주여성목사회 회장)가 봉헌기도를 했다. 폐회 찬송으로 <하나님의 진리 등대>를 다 함께 부른 후 이범중 목사(남가주원로목사회 회장)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2부 순서로 진행된 후원이사 위촉식에서는 본지의 지난 14년 사역과 비전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했고 이사장 임덕순 장로가 환영사를 전했다. 임덕순 이사장은 “지난 14년 동안 기독일보의 등불이 되어 주시고 감사예배와 후원이사 위촉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기독일보가 정의와 진리의 복음만 선포하도록 계속 후원하고 지켜보며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사 위촉식을 한 후, 후원이사 엘리야 김 목사(나눔과섬김의교회)가 대표 인사를 했다. 이인규 사장이 광고한 후, 안기정 목사가 식사를 위해 기도함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이번에 후원이사에는 김경진 목사, 김상덕 목사(복음장로교회), 엘리야 김 목사 등 목회자들과 스티브 정 대표(블리스여행사), 에드워드 구 대표(캘리포니아 부동산), 육종권 대표(오페라 하우스), 제이콥 박 대표(삼성통운), 조시영 대표(이스트베일 플라자), 존 김 회장(비즈포스트그룹), 지길준 대표(LA오토), 차영준 대표(LOLC), 찰스 김 부사장(비즈포스트그룹), 최철영 대표(LA고려통운) 등 평신도 기독 사업가들이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