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란 개종자가 현재 스웨덴교회(the Church of Sweden)의 안수받은 사역자가 되어, 지난 5년 동안 약 무슬림 1,500명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일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그 주인공인 안나히타 파산(Annahita Parsan)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커다란 환란을 겪었던 내 삶은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이란의 한 무슬림 가정에서 자란 그녀는 16살 때 결혼을 했으나 몇 년이 채 지나지 않아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게 됐다.
그녀는 아들의 양육권을 위해 법정 소송을 진행했고 승소했다. 2년 후 그녀는 아내와 별세한 한 남성과 재혼을 했다.
그러나 두번째 남성은 그녀의 아들을 때리기 시작했고, 그녀는 이혼을 원했으나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기 때문에 불가능했다.
파산과 그녀의 딸 그리고 나머지 가족들은 1984년 이란-이라크 전쟁이 발발하면서 난민이 되었고, 여건이나 신분증이 없다는 이유로 터키 교도소에 한달 동안 수감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그들은 덴마크에 정착을 하게 되었고, 이곳에서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더 많이 배우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한 두달이 지났을 때, 한 여성이 우리 집에 방문을 하더니 하나님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난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정말 화가 났고, 불행했다. 그런데 다음날 그녀는 작은 성경책을 갖고 다시 왔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예수가 나를 도와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남편에게 비밀로 한 채 성경읽기를 시작했고, 신앙은 계속 자라났다.
그러나 그녀의 가족의 상황은 계속 나빠졌고, 남편에게 물리적인 공격을 받은 후에 그녀는 수면제를 과다복용 한 후 자살을 시도했다. 이후 그녀는 살아났고, 병원에서 깨어난 그녀는 더 큰 일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난 집으로 돌아가기가 너무 두려웠고, 경찰이 병원으로 찾아왔다. 많은 이들은 내가 안전한 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아주었고, 난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경찰이 내게 전화를 해서 남편이 아이들을 이란으로 납치해가려는 계획을 세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해주었다. 이후 우리는 스웨덴으로 이민을 갔고, 당시 경찰은 내 어깨 위에 천사가 있다고 말해주었다."
스웨덴으로 건너간 지 2년 후 그녀는 기독교인으로 세례를 받았다. 2006년에 교통사고를 겪었으나 다행히 생존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그녀는 하나님께서 무슬림 전도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살려주셨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됐다.
2012년 파산은 스웨덴교회의 목회자가 되었고, 무슬림 공동체 전도 사역에 집중했다. 그녀는 무슬림들이 기독교 신앙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교회로 초대했다.
그녀는 생명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 동안 약 1,500명이 그리스도께 돌아오게 하는 일을 도왔다. "1년에도 몇 차례나 심각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폭탄 테러나 칼로 찌르겠다는 위협도 받았다. 내 주위에는 내가 언제나 연락할 수 있는 경찰관이 있다. 예배 때에도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다. 가족들을 상대로 한 협박도 받았다. 그러나 내게 있어서 지금의 일은 너무 가치롭다"고 그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