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기간 동안 베이브릿지가 전면 통제된다.

칼트랜스(캘리포니아 교통국, Caltrans)는 오는 31일 오후 8시 부터 9월 4일 오전 5시까지 지진 대비 교량 보강 작업을 위해 베이브릿지 양 방향을 모두 통제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고 이 기간 중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사이를 이동해야 하는 시민들은 다른길로 우회하거나 대중 교통편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칼트랜스는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오가는 차량의 사용을 최소화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 자가 차량 이용시 리치몬드 - 산라파엘 브릿지, 산마테오 - 헤이워드 브릿지로 우회할 것, 차량 이동 예상 시간을 늘려 잡을 것을 당부했다.

칼트랜스는 베이브릿지 통제로 인해 불편을 겪을 시민들을 위해 내달 1일 부터 3일까지 바트(BART)를 24시간 운행할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바트는 심야에 댈리시티, 엠바카데로, 파웰, 베이페어, 클랜드 시빅센터/12th 스트릿, 다운타운 버클리, 더블린/플레즌튼, 콜로세움/오클랜드 공항, 콩코드, 엘세리토 델놀테, 맥아더, 오 월넛 크릭, SFO의 14개 정거장에 한해 매 시간마다 운행한다.

베이브릿지 통제에 관해 칼트랜스측은 “평소보다 약 20%정도의 교통량이 감소하는 노동절 연휴 기간을 보강작업 시기로 잡았다”며 “이는 지난 1989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