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위키란 곳에 보면 '노아'라는 문서가 있습니다. 그 글에는 노아에 대한 성경적 해석부터, 노아의 방주가 불가능한 과학적인 근거들, 여러 다른 노아의 홍수들 그리고 방주에 대한 많은 부정적인 글들이 있습니다.

이 문서를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이 문서를 작성하신 분이

  • 성경과 과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우선 들고.
  • 잘못된 가정을 통한 잘못된 논리를 제시하고 계시며.
  • 편향된 시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들만을 나열해 놓고 불리하거나 설명하기 힘든 증거들을 감추고 계시거나 모르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례로 창조론을 반박할 때는 모든 창조론이 사실이라고 가정을 하고 반박을 하셔야 합니다.

가령 노아의 홍수가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창조론자들의 경우 전 지구의 역사가 6,000년 정도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세속 지질학이 가리키는 수십억년의 지층 중에 지난 6천년 동안 전지구적 홍수의 증거가 없었으니 전지구적 홍수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제대로 된 반론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창조론의 주장대로 지금 지질학이 수십억년의 지층이라고 믿고 있는 모든 지층이 6,000년 동안 형성되었다는 것을 가정하고 이에 대해 반박을 하셔야 합니다.

몇 백만년간 에베레스트 산의 고도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동일 과정설의 입증되지 않은 가설을 근거로 또는 지난 4만년간 전 지구적 규모의 홍수 기록은 전혀 없다는 것을 근거로 노아의 홍수를 부정한다면 당연히 쉽게 부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지 허수아비를 세워 놓고 공격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 것이 문제이지요.

이에 대하여 나무 위키에서 제시한 순서대로는 아니지만, 일반 독자들이 먼저 이해하셔야 할 부분부터 설명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반박 1 : 4.9. 홍수가 일어나긴 한건가?

이미 설명드렸듯이 나무 위키는 창조론이 주장하지 않는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노아의 홍수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주류 지질학자들이 지난 4만년간 전 지구적 규모의 홍수 기록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며 이는 사실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노아의 홍수가 실제 역사였다고 주장하는 창조론자들이 주장하는 지구의 연대는 대략 6,000년 입니다. 즉 노아의 홍수와 4만년이란 시간은 양립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일반적으로 노아의 홍수를 주장하는 창조론자들은 지층이 없고 형태가 복잡한 시생대의 지층이 하나님께서 처음 만드신 땅, 지층이 있지만 생물 화석이 거의 없는 원생대가 하나님께서 물과 땅을 나누시면서 나타난 거대한 물 흐름으로 생겨난 땅, 그리고 지층이 있고 갑자기 많은 생물이 등장한 캄브리아기 지층 부터가 노아의 홍수로 인해 생겨난 땅이라고 구분 합니다.

즉 세속 학자들이 4만년 전 땅이라고 생각하는 지층은 물론 수억년 전 땅이라고 생각하는 지층들 역시 창조론에 의하면 수천년 전의 땅 밖에 되지 않습니다. 세속 지질학을 신뢰하는 분들에게 창조론자들의 소위 홍수 지질학이 비과학적이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첫번째로 지질학에 대한 입증 없이 노아의 홍수의 발생 여부를 부정하고 싶다면 창조론이 주장하는 지질학을 따르는게 합리적입니다. 또 두번째로 세속 지질학이 홍수 지질학보다 더 과학적이라는 견해는 믿음에 의한 일방적인 주장이지 과학적인 증거에 의해 입증된 것이 아닙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글 두개를 아래 링크 합니다.

안식교의 지질학 vs 안티 기독교의 지질학 - Fingerofthomas.org지질학, 세인트 헬렌 화산이 남긴 젊은 지구의 증거 - Fingerofthomas.org

다만 간단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세속 지질학에 대한 반박을 하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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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의 지질단면도를 보시면 각 지층의 높이와 나이를 보실수 있습니다. 가령 코코니노 사암의 경우 104 m의 높이로 쌓이는게 500만년 정도가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속도는 어떻게 계산된 것 입니까? 단순 계산으로 1m 지층이 쌓이는데 약 50,000년 정도가 걸렸다고 주장하는 것 입니다. 이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가 있습니까?

이런 속도는 동일 과정설을 만든 찰스 라이엘이 계산한 0.3m의 지층이 쌓이는데 1,000년이 걸린다는 가설1 보다도 훨씬 더 느린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현대 지질학이 찰스 라이엘의 극단적 동일 과정설을 부정 2  3 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어떤 분들은 지층이 쌓이는 속도가 일정하지 않으며 어떤 경우 아주 느릴수 있다고 반론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랜드 캐년의 각 지층에는 많은 양의 화석이 묻혀 있습니다. 이는 지층이 일반적인 속도보다도 더 빨리 쌓였음을 의미 합니다.

수십년 전만 해도 지질학자들은 지층이 급격하게 쌓일수 있다는 격변설을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루에도 10m 씩 지층이 쌓이는 급격한 퇴적을 얼마든지 관찰할 수 있으며, 특별한 경우에는 3일 만에도 200m 가까운 지층이 쌓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4

그러므로 수억년의 시간동안 찰스 라이엘이 주장한 동일 과정설보다 10배 이상 느린 속도로 지층이 쌓였다는 것은 과학적이거나 합리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세속적인 지층 형성의 해석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으며 이를 인정하지 않더라도 창조론을 비판할 때에는 창조론의 지층 형성에 대한 해석을 사실로 가정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그렇다면 전세계적인 홍수의 증거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우선 그랜드 캐년의 형성 자체가 홍수의 증거가 될 수 있지만 세속 과학자들이 인정하는 전세계적 홍수의 가능성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대부정합의 존재 입니다. 위의 그랜드 캐년의 지질 단면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쉬누 기반암과 경사가 져 있는 그랜드 캐년 수퍼 그룹 그리고 템핕사암의 형성 시기에는 공백기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발견되는데, 이런 시간적 공백이 있는 지질 현상을 대부정합이라고 부릅니다. 지질학자들은 이 시기의 지층이 있었지만 알수 없는 이유로 인해 사라졌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 알 수 없는 이유중에 하나가 전세계적 홍수 가설 입니다. 5 6  옥스포드 자연사 박물관의 관장 Paul Smith 박사는 네이쳐지의 한 논문6 을 바탕으로 대부정합의 원인을 전지구적인 홍수로 지목하고 있으며 이 홍수를 통해 캄브리아기 대폭발이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유전자가 진화할 능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표현되지 않았다가 전 지구적 홍수(Global Flood)가 그 능력을 자극해서 엄청난 진화를 가능케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위에서 얘기했듯 전지구적 홍수로 캄브리아기 지층 위쪽 대부분이 형성되었다는 창조론자들의 주장과 궤를 같이 하는 것입니다. 단지 그 시기와 화석에 대한 해석만 이견이 있을뿐 입니다. 그러므로 세속 지질학자들이 얘기하는 전지구적 규모의 홍수가 없다는 것은 창조론의 지질학적 해석을 잘못 이해했거나 허수아비를 세워 놓고 공격하는 오류에 의한 것일뿐 입니다. 실상은 여러가지 지질학적으로 논란이 있을수 있겠지만 세속 지질학보다 더 과학적인 창조론의 지질학적 해석을 따르면 오히려 그 시기가 언제였던 전 지구적인 규모의 홍수가 있었다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인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박 2 : 4.7 노아의 홍수를 일으킨 물의 출처

우선 진화론자들이 노아의 홍수를 일으킨 물의 출처를 묻기 전에, 왜 지구에 이렇게 엄청난 양의 물이 있는지에 대해 먼저 설명해야 할 것 입니다. 그들은 엄청난 양의 혜성이 지구에 충돌해서 물을 만들었을거라고 주장했지만, 혜성의 물이 지구의 물과 구성 비율이 다름을 통해서 부정되었습니다. 7

혜성으로 지구에 어떻게 물이 생겼는지를 설명할 수 없는 또 다른 과학적 근거가 있는데, 그것은 지구의 맨틀과 지각 사이에 지표면에서 볼 수 있는 물의 최대 3배 가량의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8  9 입니다. 이는 지구가 형성되고 나서 물이 생겼어야 한다는 세속 과학자들의 주장을 완전히 뒤집는 발견으로 성경은 이미 하나님께서 물 위에 땅을 펴셨다는 표현을 통해서 지층 아래에 물층이 존재함을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땅을 물들 위에 펴신 분에게 감사하라.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 <시편 136:6>
성경은 21세기에 밝혀진 이 사실을 어떻게 알수 있었을까요? 간단합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기에 알 수 있었겠죠. 그렇다면 이제 홍수를 일으킨 물의 출처에 대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진화론자들이 갖고 있는 잘못된 가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들은 노아의 홍수 이전부터 지금과 같이 높은 산이 있었으며 그로 인해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산을 덮을만한 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실제로 그들은 이를 인정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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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당시에도 에베레스트/아라랏 산의 높이가 현재와 전혀 변함이 없다는 가정 하에 계산한 것이긴 하지만, 몇 백만년간 에베레스트 산의 고도는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므로..." 라고 얘기 합니다.

6,000년의 세상에서 몇 백만년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랜드 캐년과 마찬가지로 창조론자들은 에베레스트 산을 비롯, 안데스 산맥, 알프스 산맥 등 각 지판이 급격한 속도로 부딫치며 높은 산을 형성했음을 주장합니다 10  그리고 이는 각 산에 형성 되어 있는 습곡을 통해서 산의 지층들이 오랜 시간이 아닌 단기간에 쌓였다가 압력에 의해 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에베레스트 산의 경우 원래는 해안가 혹은 바다속에 있던 지형이 급격한 테크토닉에 의해 아시아 판과 인도 판이 부딫쳐서 노아의 홍수로 인해 생겨 났다는 것이 창조론 입니다. 실제로 에베레스트 산, 안데스 산, 알프스 산 정상 부근에서 조개와 같은 바다에서 사는 생물들의 화석을 다량 발견할 수 있으며, 이는 노아의 홍수때 바다에 있던 지형이 솟아 올랐음을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창세기에서 얘기하는 가장 높은 산을 덮었더라! 라는 말은 수심이 9,000m 이상 높아졌다는 의미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 지구에 있는 땅을 평평하게 만들고 그 위를 물로 덮는다면 수심은 약 3,000m 정도가 됩니다. 그러므로 비가 오지 않더라도 당시의 지형이 지금과 같지 않고 비교적 평평했다면 충분히 땅을 모두 덮을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초기의 지구는 바다로 뒤덮여 있었으며 산이 많이 없고 높지 않았다는 과학적 증거가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하늘 아래의 물들은 한 곳으로 함께 모이고 마른 육지는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세기 1:9>

2017년 5월 안토니 번햄이 이끄는 연구팀은 지르콘을 연구한 후에 지구의 최초 7억년 또는 그 이상 동안 지구는 거의 전행성적으로 물에 뒤덮여 있었으며 산들은 없었고, 대륙 충돌도 없었음을 보고 합니다. 23 24 이는 위에 얘기한 수십억년 전이냐 수천년 전이냐의 연대 차이를 제외하고는 성경이 얘기하고 있는 바 그대로 입니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이 전지구를 덮고 있던 물을 모아 땅이 드러나게 하고 바다가 생기게 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물의 이동이 빠른 속도로 엄청난 높이의 지층을 만들어 냈을 것이고, 세속 지질학의 계산으로는 수억년이 넘는 기간동안 만들어 져야하는 지층이 하루도 안되는 시간에 만들어 졌을것 입니다.

둘째날에는 동식물이 존재하지 않던 시기 였기에 우리가 그랜드 캐년에서 볼 수 있는 층층히 쌓인 지층은 볼 수 있지만 그 안에 화석은 없는 것 입니다.

반박 3 : 4.8. 물층에 대한 반박

이미 반박 2에서 비가 전혀 오지 않아도 현재 지구 지표면에 있는 물만으로도 심지어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지 않아도 땅을 평평하게 하면 수심이 3 km나 된다는 설명으로 4.8. 항목에 대한 반박은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물층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노아의 홍수와는 관계가 없지만 몇가지 추가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4.8. 항목은 물이 현재 에베레스트 산 높이까지 덮기 위해서 필요한 양을 계산하고 있기에 잘못된 가정에 의한 허수아비 공격입니다. 물층은 창조론자들이 반드시 존재했어야 했다고 주장하는 창조론의 필수 요소는 아닙니다. 하지만 성경에 의해 물층이 존재했을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는 것이며 물층의 존재로 과학자들이 설명하지 못하는 여러 관찰들을 설명할 수 있기에 생각해 볼만한 흥미로운 주장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노아의 홍수 이전에 물층이 존재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로 물층이 있었다면 지구 전체의 온도가 비교적 고르게 나타 났을텐데 이는 남극이나 북극에 열대성 식물이 살았다는 관찰을 통해 뒷받침 됩니다.11   12  13 이는 특별한 상황을 가정하지 않는다면 세속 과학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것 입니다.

또 지구의 물층이 있었다면 지구의 기압이 지금보다 높게 나타나 산소의 농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측되는데 실제로 지구에 산소의 농도가 30% 가까이 되었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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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성경이 노아의 홍수 이후에 급격하게 인류의 수명이 줄어드는 것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단순히 아무 숫자나 갖다 붙인것이 아닙니다. 기록된 수명의 단축을 정리하면 어떤 특징을 볼 수 있는데, 단축의 분포가 생물학적 감소 곡선15 16 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이 수명의 단축은 유전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으로 나무 위키의 문서 저자는 이 점에 대해서 커다란 오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홍수 이전의 사람들의 수명이 길었던 것이 이 물층이 자외선을 차단시켜 주어서 가능하다는... 핵 방공호 같은 곳에서 24시간 생활 한다면 종교계에서 주장하는 속칭 창세기 초반의 인류처럼 1,000년을 살 수 있다는 말이 되는데..." 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사망에 대한 원인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에 일어나는 오해입니다.

왜 우리는 죽을까요? 물론 사고로 죽을수 있지만 일반적인 죽음의 경우에 우리는 돌연변이로 인해 세포가 기능을 못하게 될 때 늙고 또 죽음을 맞이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수명이 길다는 것은 돌연변이가 느리게 일어나거나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아의 홍수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수명이 길었던 것은 단순히 자외선이 차단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자외선이 차단되었기에 돌연변이가 아주 느릴수 있었고, 또 유전되는 돌연변이의 수가 적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만드신 완벽한 창조의 원형이 상대적으로 오래 유지될 수 있었기 때문인 것 입니다. 또 위에 얘기했듯이 물층으로 인해 산소의 농도가 높았다면 이로 인한 피로도의 감소, 상처의 빠른 치유등이 가능했을 것이고, 또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당시의 생활 환경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았을 것 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지금 인류가 방공호에서 살면 1,000년 까지 살 수 있냐는 반문은 죽음에 대한 원리를 모르고 주장하는 억지에 불과합니다. 창조 이후 조상들이 오래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모든 환경과 함께, 인간의 유전자가 영생이 가능하도록 완벽하게 설계되었던 창조 원형에 더 가까웠기 때문일 것 입니다.

반박 4 : 4.1. 방주의 제작

방주의 제작에 대해서도 나무 위키는 허수아비 공격 오류를 범합니다. 나무 위키는 노아의 방주가 불가능하다는 기술적 한계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어떠한 기술로도, 그만한 크기의 배를 순수 목재로 만들어 바다에서 운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들은 노아의 방주에 쇠 못이나 쇠 기둥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방주가 바다에서 운항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그들의 생각에 BC 4,000년 경에는 인간이 쇠를 다룰수 없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사실인지에 대한 증거는 없습니다. 성경은 뭐라고 얘기하고 있나요? 가인이 아벨을 죽인 이후 그 자손들은 하나님과 완전히 분리되어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 문명을 발전시킵니다. 그 중 두발가인은 놋과 쇠로 된 것을 만드는 자들을 가르치는 자라고 기록합니다.

실라도 두발가인을 낳았는데 그는 놋과 쇠로 된 것을 만드는 자들을 가르치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더라. <창세기 4:22>

즉 노아의 방주에 쇠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주장은 창조론을 반박하는데 사용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방주가 바다에서 운행할 수 없다는 모든 주장들은 아무 근거가 없어지게 됩니다.

또 나무 위키는 방주를 측백나무로 만들었다고 했지만 원어는 고펠 나무로 방주를 만들라고 되어 있습니다. 고펠 나무가 무엇인지는 모릅니다. 이 나무는 홍수때 이미 멸종된 나무일 수 있죠. 하나님께서 아무 나무나 쓰라고 하지 않고 특정한 나무를 정해 주셨다는 것은 그것이 방주를 짓기에 충분히 튼튼하기 때문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세속 과학자들은 고대 시대에 소설처럼 쓴 것이라면 노아의 방주가 어떻게 높은 파도를 견딜수 있게 지어졌는지 여부를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창조 과학회는 1992년 한국 해사 기술 연구소에 노아의 방주의 안정성 평가를 의뢰했고, 50분의 1 규모의 모형과 길이 너비 높이를 조정한 12척의 비교 모형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로 노아의 방주는 최고 30m 이상의 파도에도 뒤집히지 않고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그 뿐 아니라 함께 비교한 12척의 배 중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뒤집어지지 않는 것 뿐 아니라 파도에 심하게 흔들리지 않는 파랑 안정성, 배가 부서지지 않는 구조 안정성에 있어서도 가장 훌륭한 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경이 단순히 소설이라면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나무 위키는 이런 더 설명하기 힘든 사실에 대해서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편향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사적인 기록을 살펴 보겠습니다. 그들이 얘기한대로 100m 이상 크기의 목선은 존재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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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인 아테네우스와 플루타르크는 각각 BC 200년 프톨레마이오스 4세가 만든 테사라콘테레스라는 128m 길이의 거대 목선을 건조했다고 기록17 하고 있습니다. 이 배는 방향키를 만들 필요가 없는 방주와는 달리 노를 저어 나가야 하는 군함이었습니다. 플루타르크에 따르면 이 배의 길이는 280 큐빗이며 노젓는 사람들만 4,000명이 필요한 거대한 배였습니다. 18

그러므로 목선이 100m 이상이 될 수 없다는 주장도 거짓입니다.

마지막으로 나무 위키는 그 커다란 방주가 흔적도 없다고 주장합니다. 첫번째로 방금 말씀드린 테사라콘테레스 역시 흔적도 없습니다. 한국의 거북선도 흔적이 없죠. 과거에 실존했던 무언가의 흔적이 없다는 것은 그 존재의 실존에 대한 부정적인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방주에 대한 흔적이 아예 없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실제 방주이던 아니던 방주를 실제로 목격했다는 주장은 여러차례 나왔기 때문입니다. 19  현재 아라랏산의 정상은 얼음으로 덮여 있고, 방주가 안착했을때에 그곳이 얼어있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남아 있더라도 그 가장 깊숙한 곳에 있어야 합니다. 어째튼 방주는 지금 남아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지만, 그것이 노아의 방주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증거로 사용될 수는 없습니다.

반박 5: 4.3. 동물 모으기

동물을 모으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오해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노아가 직접 동물들을 불러서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정결한 짐승과 정결하지 않은 짐승과 날짐승과 땅에서 기는 모든 것 중에서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수컷과 암컷이 두 마리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더니 <창세기 7:8~9>

즉 하나님의 강권으로 동물들이 노아에게 나아 왔습니다. 그러므로 각 동물이 알아서 오는 것을 불가능하게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 나무 위키는 또 노아가 살던 지역에서 멀리 사는 동물들에 대해 언급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진화론적 모델을 창조론에 갖다 붙인 것으로 홍수가 있기 전에는 모든 지역의 환경이 거의 비슷했기에 지금 우리가 이해하는 서식지를 적용시킬수 없습니다. 많은 진화론자들이 캥거루와 같은 유대목(Marsupial) 동물이 호주 지역에만 있는 것을 토대로 생물 지리학적으로 진화론이 맞다고 주장하지만, 유대목 동물들의 화석은 아프리카, 그것도 호주 대륙과 생물 지리학적으로 전혀 연결되어지지 않은 알제리아와 이집트 등의 북아프리카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19 이는 진화론자들의 근거를 무너뜨림과 동시에 지금의 서식지를 바탕으로 홍수 당시의 서식지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이에 대해 나무 위키도 인지하고 있듯이 고대 이집트 벽화에서 사하라 사막이 원래 푸른 초원이었다는 기록을 통해 지금과 기후가 달라 서식지가 다를수도 있음을 언급하고 있고, 사하라 사막 뿐 아니라 북극과 남극등 기후가 온난할 수 없는 극지방도 역시 온난했다는 근거를 위에 제시한바 있습니다.

진화론자들은 또 환기의 문제도 제기합니다. 방주에 창문이 하나밖에 없는데 냄새와 산소의 공급을 어떻게 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 입니다.

너는 방주에 창을 만들되 위에서부터 일 큐빗 안에 그것을 완성하고 방주의 문은 방주 옆으로 내며 그것을 아래층 둘째 층 셋째 층으로 만들지니라. <창세기 6:16>

이는 합리적인 의문처럼 보이긴 하지만, 성경에 대한 오해로 인한 것이기도 합니다. 노아의 방주에 창은 하나만 두라고 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얘기하는 창은 채광을 위해 지붕에 만든 창문이 하나라는 것이지 통풍구를 하나만 만들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창세기 6장 16절에 쓰인 창의 원어 쵸하(צֹ֣הַר ׀) 의 어원은 빛(light), 정오 (midday) 입니다. 실제로 창세기 6장에선 언급이 없지만 홍수가 끝난 8장 13절에는 방주에 덮개를 걷어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제육백일년 첫째 달 곧 그 달 첫째 날에 물들이 땅에서 마르매 노아가 방주의 덮개를 치우고 보니, 보라, 지면이 말랐더라. <창세기 8:13>

다시 설명하면, 방주에 채광을 위한 창은 하나였지만 다른 통풍구들은 존재했을 것 입니다. 또 비가 오지 않았을때에는 방주의 덮개를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었을 것 입니다. 그러므로 방주에 환기 문제도 성경에 대한 오해 특히 다른 구절들을 읽지 않는 우를 범해서 생기는 문제일 뿐 실제 노아의 방주를 부정할 증거가 되지 못합니다.

또 노아의 홍수에 관해서 많은 분들이 저에게 질문하는 것 중에 하나가 어류들의 생존입니다.

그들은 홍수로 인해 담수와 해수가 섞였을 것이고 이로 인해 담수어와 해수어가 환경의 변화에 의해 죽었어야 한다는 논리로 홍수의 불가능함을 설명합니다. 이에 대한 첫번째 답은 대체적으로 그들의 말이 맞다는 것 입니다. 세속 과학자들은 지구의 역사 동안 5번의 대멸종이 일어나서 지금까지 지구에 살았던 생물의 90%가 멸종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창조론자들 역시 그들의 주장에 어느 정도 동의를 합니다. 다만 그들이 수십억년간 5번의 멸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수천년 전에 노아의 홍수로 인해 일어났다고 얘기하는 것 입니다. 그들이 지구 상에 살았던 90%가 멸종되었음을 아는 근거는 화석입니다. 그리고 화석의 대부분은 해양 생물입니다. 그러므로 엄청난 수의 어류가 멸종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모든 어류가 완전히 멸종해야 하느냐의 여부입니다.

우리는 담수와 해수에 동시에 생존할 수 있는 어류들이 많이 있음을 압니다. 대표적으로 연어는 민물에서 태어나서 바다로 나가서 살다가 다시 민물로 돌아와 생을 마감합니다. 어떻게 이들은 담수와 해수에서 모두 살 수 있을까요? 담수어가 해수에 해수어가 담수에 살 수 없는 이유는 삼투현상 때문인데, 체내 염도와 체외 염도의 차이에 의해 세포내에 탈수로 죽거나 수압이 높아져서 죽게되는 원리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물고기들은 어느 정도의 삼투조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조절 능력과 농도의 차이에 따라 생존할수도 그렇지 못할수도 있는 것 입니다.

진화론자들이 가장 잘못 갖고 있는 생각은 진화가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이 잘못된 과학지식 때문에 모든 것을 거꾸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에 유전적 엔트로피에 대한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돌연변이는 개체의 퇴화나 기능의 저하를 갖고 오지, 발전을 갖고 오지 못합니다. 만약 노아의 홍수 당시에 많은 물고기들에게 지금보다 더 뛰어난 삼투 조절 능력을 갖고 있었는데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에 의해 그 조절 능력이 저하되었고 또 민물이나 바닷물의 특성에 유리한 형질의 물고기가 살아남아 담수어 그리고 해수어가 되었다면 모든 물고기가 다 멸종했어야 한다는 그들의 주장은 거짓이 됩니다.

이런 비슷한 예를 우리는 직접 관찰한 적이 있습니다.

섞이지 않는 바닷물
(Photo : ) 섞이지 않는 바닷물

빙하로 인한 순도 100%의 물성분과 염분 농도가 높은 바다가 만나면 물이 섞이지 않고 경계가 생깁니다.

1980년 세인트 헬렌 화산이 폭발했을때, 엄청난 화산재가 근처에 있는 스피릿 호수로 밀려와 알칼리도가 15,000배 수온이 4°C 에서 22.4°C로 혼탁도가 33배가 증가 했습니다. 이 때 많은 물고기가 죽었고, 이런 엄청난 환경의 변화는 당연히 스피릿 호수에 있는 어류가 모두 멸종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10년 안에 그곳의 생태계는 다시 복원되었습니다.

전지구적인 격변의 경우 스피릿 호수에 있었던 환경의 변화에 비하면 훨씬 더 변화가 미미했을 것이고, 모든 어류의 멸종은 더 불가능 했을 것 입니다. 물이라고 해서 무조건 섞이는 것도 아니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물의 경계가 생기기도 하며, 그것이 섞인다고 해서 생태계가 파괴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은 조수 간만에 의해 염분의 농도가 0.5 ‰(퍼밀·1천 분의 1) ~ 30‰까지 커다란 변화가 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다양한 생물이 살수 있는 환경이 되기도 합니다.20

정리하면 방주에 동물들이 타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으며 모든 어류가 멸종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자연 생태계의 복원력은 진화론자들이 훨씬 더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반박 6 : 6. 船

나무 위키에서는 한자 배 선 (船)이 노아의 홍수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합니다. 창세기와 한자의 관련성 역시 창조론의 필수 요소는 아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이 내용이 굉장히 설득력이 있으며 한자와 창세기는 큰 관련이 있다고 믿습니다.

우선 창조론자들이 주장하는 배 선자의 어원은 이렇습니다. 배 주(舟)에 방주에 탔던 여덟 팔 (八) 그리고 식구를 뜻하는 입 구(口)가 배 선 (船) 이라는 것 입니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 나무 위키는 물 따라갈 연(沿)에서 물 수 변을 빼고 배 주(舟)와 합친 것이라고 주장 하며 이것이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을 뿐이지 성경이랑은 일절 관련이 없다! 라고 주장 합니다.

저는 이에 대해 크게 두 가지로 반론을 하려고 합니다.

첫번째로 물 따라갈 연(沿)은 배 선(船)자가 노아의 홍수와 관련이 있음을 오히려 더 확증해주는 한자라는 것 입니다. 방주는 일반 배가 아닙니다. 방주는 선장이 있어 가려는 목적지에 가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고, 정해진 목적지 없이 물의 흐름을 따라가며 홍수 물 위에서 생존하는 것이 목적인 배 입니다. 그러므로 물 따라갈 연 역시 여덟명의 식구와 관련이 있는 한자 입니다. 이를 반박하기 위해서는 여덟 팔과 입 구가 물을 따라가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번째로 배 선자의 형성이 우연이라고 인정한 것은 이 설명이 아주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설득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입니다. 문제는 이런 우연이 배 선(船)이나 물 따라갈 연(沿)에만 있는게 아니란 것 입니다.

설해문자-허신
(Photo : ) 설해문자-허신

설문해자는 중국 후한의 경학자 허신이 필생의 노력을 기울여 1만여자에 달하는 한자 하나하나에 본랜의 글자 모양과 뜻, 발음을 종합적으로 해설한 책입니다.

1,900년전 쓰여진 허신의 설문해자는 한자의 어원에 대해 기록한 가장 권위있는 고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설문해자에 따르면 여러 한자의 기원에 대해 설명하는데, 그의 해석은 창세기의 내용과 아주 흡사 합니다. 가령 예를들어 흙 토(土)자를 풀이 할때 '지지토생 만물자야(地之吐生 萬物者也), 이상지지하 지지중 물출형야(二象地之下 地之中 物出形也)'라고 했는데, 이를 풀이하면 땅이 만물이 살도록 토해냈다, 흙 토(土)에서 가로 획 두 이(二)자는 땅의 아래요, 땅의 가운데에 있는 작대기는 사물이 나오는 모양이라는 것 입니다.21

땅이 풀과 자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자기 종류대로 열매 맺는 나무 곧 열매 속에 씨가 있는 나무를 내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세기 1:12>

이 뿐 아닙니다. 옷 의(衣) 역시 사람들은 옷을 입의 사람의 얼굴이 나온 모양이라고 하지만, 허신의 경우 이를 의야(依也) 즉 의지하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단옥재는 주석을 덧붙이기를 '상왈의(上曰衣) 하왈군(下曰裙) 상복이인지형(象覆二人之形)'이라, 즉 '위의 옷을 衣(옷 의)라 말하고 아래 옷을 裙(치마 군)이라고 하는데, 두 사람의 형체를 덮어놓은 모양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왜 옷 의(衣)는 두 사람을 덮은 모양일까요?22

벗을 라(裸)를 보면 그 의미를 더 잘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벗을 라에는 옷 의자에 과일을 의미하는 열매 과(果)자가 있습니다.

여자가 보니 그 나무가 먹기에 좋고 눈으로 보기에 아름다우며 사람을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나무이므로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따서 먹고 자기와 함께한 자기 남편에게도 주매 그가 먹으니라. 그들 두 사람의 눈이 열리매 그들이 자기들이 벌거벗은 줄을 알고는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자기들을 위해 앞치마를 만들었더라. <창세기 3:6~7>

즉 두 사람이 과일을 먹어 벗은줄을 알고 같이 덮은 것이 옷이라는 해석이 굉장히 자연스럽습니다.

한자와 창세기의 연관성은 몇 개만 있는게 아니며 더 구체적이고 다른 해석이 힘든 여러가지 글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의로울 의(義)는 나 아(我)위에 양 양(羊)이 있습니다. 도대체 내 위에 양이 있는 것이 의로운 것과 어떤 관련이 있습니까? 성경으로 말고는 이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설명할 필요도 없이 양이란 동물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예표로 자주 등장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려 할 때에도, 출애굽을 하기 전 10번째 재앙때 유월절때에는 물론 요한 계시록에서도 예수님은 양으로 예표됩니다.

이들은 여자들과 더불어 자신을 더럽히지 않은 자들이니 그들은 처녀들이니라. 이들은 어린양께서 가시는 대로 따라가는 자들이며 사람들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하나님과 어린양께 첫 열매가 된 자들이더라. <요한계시록 14:4>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가장 기본적인 것은 어린 양이신 예수를 통한 하나님과의 화해, 연합, 용서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의롭게 된다고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목자 예수님과 어린 양

사람이 율법의 행위로 의(義)롭게 되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되는 줄 알므로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나니 이것은 우리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의(義)롭게 되고자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는 어떤 육체도 의(義)롭게 될 수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2:16>

이와 비슷한 한자가 희생 희(犧) 입니다. 옳을 의에 소 우(牛) 변이 있는데 성경에서 소는 양, 염소와 함께 제사에 사용되는 희생 제물로써 사용된 동물입니다.

화평 헌물의 희생물 수소에서 취한 것 같이 할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들을 번제 헌물 제단 위에서 태울 것이며 <레위기 4:10>

또 하나님과 관련된 한자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보일 시(示)라는 한자는 땅 귀신 기라고 읽히기도 하는데 신과 관련된 한자에는 거의 대부분 변으로 들어갑니다. 이 한자의 구성을 보면 제물을 차려 놓은 제단의 모양임을 알 수 있습니다. 21 이에 파생되는 많은 단어들이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신(神)이란 한자를 보면, 보일 시(示)에 펼 신(申)을 씁니다. 펼 신(申)의 뜻은 여러개가 있는데, 그 중 펴다 베풀다, 말하다, 훈계 하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즉 말씀으로 펴시고 베푸시며 훈계하시는 분이 신이란 단어입니다.

그렇다면 금지라는 단어의 금(禁)은 어떤 한자 일까요? 금할 금(禁)에는 하나님 위에 나무가 두개가 있습니다. 나무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습니까?

또 주 하나님께서 땅으로부터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모든 나무가 자라게 하시니 그 동산의 한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창세기 2:9>

하나님께서 동산 가운데 놔두신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는 결국 둘다 먹어서는 안되는 나무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것이 우연일까요?

우리가 탐심할 때 탐(婪)은 나무 두개와 여자가 있습니다. 나무 두개와 여자는 같은 장소에서 여자가 있는 것을 가리키는데 성경에 그대로 그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자가 보니 그 나무가 먹기에 좋고 눈으로 보기에 아름다우며 사람을 지혜롭게 할 만큼 탐(婪)스러운 나무이므로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따서 먹고 자기와 함께한 자기 남편에게도 주매 그가 먹으니라. <창세기 3:6>

이 성경으로의 설명이 아니라면 탐욕과 나무는 어떤 관련이 있나요?

이외에도 수 많은 한자들이 창세기나 하나님의 창조를 가리키고 있으며 이는 또 다른 방법으로 성경의 정확성을 확증해주는 객관적인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이상 불신자들이 나무 위키를 통해서 제기한 노아의 홍수가 불가능한 이유에 대한 과학적인 반박을 드렸습니다. 이들은 잘못된 가정과 잘못된 기준, 허수아비 치기의 오류, 과학 상식의 부족, 자신들이 설명할 수 없는 증거들에 대해 공개하거나 설명하지 않는 편향성 등을 통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으며, 그러므로 이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저의 결론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완전한 지식으로 부정하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양심적이고 중립적으로 성경을 볼 수 있다면, 성경은 어떤 책보다 일관성을 갖고 목적하는 바를 설명하고 있는 책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응답하게 되시기를 기도 합니다.

References

1. University of Oregon, How old is the earth and what happens to it? - 2003

2. Derek Ager, Post-Gradualism, Science 1993.10.01

3. Stephen J Gould, Time's Arrow, Time's Cycle, The Jerusalem-Havard Lectures 1988

4. Youtube, [지질학] 화산 폭발로 인해 총 3일 동안 쌓인 183m의 지층

5. New York Times , New Approach to explaining evolution's big bang, 2013.09.19

6. Shanan E. Peters & Robert R. Gaines, Formation of the 'Great Unconformity' as a trigger for the Cambrian explosion, Nature 2012.04.19

7. 조선 일보, "물의 기원 혜성 아닐 수도" 과학계 대혼란, 2014.12.11

8. 테크 홀릭, 바닷물 3배... 지구 지하에 거대바다? 2014.06.17

9. 연합 뉴스, 맨틀 전이대에 바닷물 총량 규모 물 존재 가능성, 2014.03.14

10. 창조? 진화? 노아 홍수 후기, 2016.02.23

11. 헤럴드 경제, 5,500만년 전 북극은 마이애미 해변? 2010.04.07

12. 연합 뉴스, 1,500만년 전 남극은 푸르렀다.  , 2012.06.18

13. 중앙 일보, 그린랜드는 원래 푸른 곳이었다. 2007.07.11

14. Geology.com , Amer yields clues to the History of Oxygen in Earth's Atmosphere, 2009.06

15. Charles A.Glatt Jr, Partriarchal life span Exponential decay by Base e ,

16. Solomon A Berson et al, The Biological decay curve of P32 Tagged Erythrocytes. , 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1952.03.31

17. Wikipedia, Tessarakonteres

18. Plutarch. "43:4". The Life of Demetrius. Translated by Bernadotte Perrin. Loeb Classical Library.

19. New Scientist, Africa's oldest fossil marsupial is unearthed, 1984.04.26

20. 부산일보, [기수역 왜 중요한가] 민물, 바닷물 만나는 다양한 생물 보고, 2012.04.24

21. 국민일보, 박재성의 성경보감 (5), 2011.12.18

22. 국민일보, 박재성의 성경보감 (1), 2011.11.08

23. NewScientist, Early Earth was covered in a global ocean and had no mountains, 2017.05.08

24. Nature Geoscience, Formation of Hadean granites by melting of igneous crust, 2017.05.08

[출처: http://fingerofthomas.org/%EB%85%B8%EC%95%84%EC%9D%98-%ED%99%8D%EC%88%98-scientif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