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전 교회 진재혁 목사는 19일 주일 "영적 콜레스테롤을 조심하라"는 설교에서 우리 안에 용서하지 못하는 분노와 원한 그리고 시기들이 하나님안의 진정한 기쁨과 평안을 누리지 못하는 걸림돌이 된다고 설명했다.

"상처가 너무 깊어서, 용서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 사람이 나를 무시했다는 생각때문에 상대방의 괘씸죄를 느끼기도 한다. 시기와 원한과 분노, 이 세가지가 인간관계 가운데 정말 용서할 수 없을 때 생기는 영적인 콜레스테롤이다."

가해자의 모습만 있고 나는 없는 것, 그것이 문제다. 내가 받은 피해만 생각하고 나의 행위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진 목사는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에 대해 완전히 체험하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그것을 싫어하시는 것을 알기에 자신의 잘못은 장롱속에 끼워넣는다."고 했다.

이런 분노와 시기들이 하나님과 나 사이의 영적 콜레스테롤로써 작용하기 때문에 제거해야하는 데 그 방법으로 진 목사는 다음 3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용서하지 못하는 자신을 인정하고 부끄러운 자신을 내려놓는 것. 내가 잊고 살려고 하고 용서하지 않은 가운데 묻어두고 시간을 의지한다고 해서 그것이 용서한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내게 준 상처를 생각하면 용서할 수 없다'는 마음이 있다. 그러나 진 목사는 "진정한 용서를 위해서는 내가 용서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둘째, 하나님의 용서를 체험하는 것. 예수님의 십자가가 나의 죄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온전히 체험하는 것, 그 분의 용서를 체험함으로써 나 또한 상대를 용서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다.

셋째는 '용서하라'이다. 자신이 용서하지 못함을 인정하고 먼저되신 주님의 용서를 받아들이고 체험하면 용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목사는 "결단하고 용서하라" 고 강조하며 용서를 통해서만이 진정한 기쁨과 평강을 체험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