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포르노’를 검색한 결과. ⓒ구글 캡쳐
(Photo : 기독일보) 구글에서 ‘포르노’를 검색한 결과. ⓒ구글 캡쳐

'미국 보수주의자'의 편집차장이자 뉴욕포스트 등 다양한 매체의 필진 및 편집자로 활동했던 로드 드레허가 '포르노의 끔찍한 대가'라는 글을 최근 '미국 보수주의자'에 게재했다.

 

그는 "얼마 전 한 보수적 기독교 학교의 사역자가 내게 말하길, 그와 함께 일하는 모든 미혼 청년들이 포르노에 중독돼 있다고 했다"며 "보수적이고, 교회에 출석하며, 하나님과 목회자들을 섬기길 원하는 청년들이 16명씩이나 그 같은 덫에 걸려 있었다. 당신은 그 같은 일이 당신의 자녀에겐 일어나지 않을 거라 믿는가? 정말 그런가?"라고 했다.

그는 "이것은 단지 도덕적 위기만이 아닌 사회적 위기다. 그리고 그것은 생명과 소중한 것들을 파괴하는 위기"라며 일본 전문가들의 몇 가지 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그가 인용한 조사들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일본인들이 성적 경험 없이 30대에 진입하며, 일본은 젊은이들이 성관계와 로맨틱한 관계를 지양함으로써 급격한 인구 감소를 직면하고 있다. 한 여성은 동년배 중 64%가 솔로인 이유에 대해 "인터넷으로 포르노를 보는 것이 (실제 관계를 맺는 것보다) 더 쉽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상하고 폭력적인 성적 행동이 담긴 이미지와 영상을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되면, 그 개인과 사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며 "우리의 뇌와 정신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그는 "우리의 자녀들이 그들의 어린 시절을 포르노에 사로잡히지 않고 보낸다면 어떨까"라며 "우리는 언젠가 그들이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길 바란다. 그들이 삶의 배우자를 찾고 사랑하는 데 있어서, 이 사회에 만연한 포르노가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생각해 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 문제를 개별 가정 뿐 아니라 공동체적으로 직면해야 한다"며 "우리는 우리의 아들과 딸들을 포르노에게서 보호할 뿐 아니라, 그들을 사로잡고 있는 그것에게서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