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기철 박사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엔젤러스 템플(Angelus Temple)에서 열린 '하나님 나라와 치유 복음성회'에서 하나님 나라의 본질과 성령의 사역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손 박사는 마태복음 12장 28절 "내가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는 말씀을 본문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하시고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신 것은 단순히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귀신이 쫓겨나고 질병이 치유된 것은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결과이지, 치유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 나라가 선포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고 창조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임하면 사람 안에 자유함과 치유가 임하게 된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성령 세례자이시고 다시 오실 주님"이라고 했다.
손 박사는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나라를 죽은 뒤에 가는 천국으로만 이해하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해 오셨으며, 오순절 성령 강림 역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임하도록 하기 위한 사건이었다"며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우리의 노력으로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통치로 이해해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눈에 보이는 장소나 국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이며, 그 통치가 이루어지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메시아를 정치적인 왕으로 기대했던 배경도 언급했다.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으며 메시아가 다윗 왕국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수님은 정치적 왕국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를 회복하기 위해 오셨다"며 "십자가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한 구속의 사건이었다"고 했다.
손 박사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새 언약의 성취와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은 단지 죄 사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성령을 보내시기 위한 것이었다"며 "새 언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영을 주셔서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녀로 삼으시고 창조 목적을 회복하게 하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오심으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됐다"며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임하심으로 우리의 존재와 의식, 생각과 감정까지 새롭게 변화되어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삶으로 이끌어 가신다"고 말했다.
또 에베소서 1장 9~10절과 3장 9~10절을 언급한 손 박사는 "창세 전부터 감추어졌던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났다"며 "창조와 타락, 구속의 역사는 모두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한 인간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기 원하셨다"고 했다.
그는 "인간의 타락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왜곡되고 지연된 것"이라며 "예수님의 성육신과 십자가, 부활과 승천, 그리고 성령의 내주하심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창조 목적을 회복해 가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