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의해 피랍된지 26일 만에 김지나, 김경자 씨가 석방, 우리 측에 안전하게 인도된 가운데 KNCC가 나머지 19명을 인도주의적인 원칙에 따라 조속한 시일에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KNCC는 성명에서 “피랍자 19명이 아직 억류돼 있는 상황이지만 일단 2명이 먼저 가족 품으로 무사하게 돌아오게 된 것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탈레반은 억류 중인 나머지 19명을 인도주의적인 원칙에 따라 무조건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KNCC는 탈레반의 납치 및 살해에 대해서도 “정치적인 이유로 무고한 민간인을 피랍하거나 살해하는 반인권적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무고한 희생자와 피랍자, 그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KNCC는 “두 명의 우선 석방은 우리 정부와 탈레반 세력 간의 협상으로 이루어진 성과로서 그동안 우리 정부가 피랍자 석방을 위해 노력해 온 일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히고 “무장 세력과 대화함에 있어서 큰 어려움이 있다고 할지라도 억류 중인 19명이 석방될 때까지 우리 정부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지금까지보다 더 노력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아프가니스탄과 미국 정부에 대해서도 “인도주의적인 원칙을 최우선으로 삼고 피랍자 석방 협상에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한국교회는 피랍된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석방되라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