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포르노에 중독되는가? 외롭거나 삶이 지루하기 때문인가?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다.
포르노 및 섹스 중독을 가진 사람들을 돕는데 전념하는 웹사역자 J.S.Park 목사는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 'XXX 교회'를 통해 중독에 대처하기 위해 자신의 필요와 결점을 정직하게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르노 중독자는 성취되지 않은 성적 욕망, 인간관계에서의 박탈 등 명백한 이유로 포르노를 사용한다"면서 "그러한 이유들 가운데 한 가지는 노화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젊음의 상실을 비통해 하며 노화의 현실에 대해 눈감아버리려는 이들은 포르노를 사용하고 젊은 모델의 불변의 이미지에 자신을 대체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유는 권력과 자율성의 상실이다. 사람들은 가정폭력이나 직장 관련 손실, 압도적인 학교의 요구 등과 같은 이유로 좌절을 경험할 때 포르노를 사용한다.
박 목사는 "많은 사람들은 삶의 한계상황에 대처할 방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포르노, 마약 등과 같은 것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려 한다"고 했다.
그는 또 포르노 중독자들은 삶의 방향이나 목적성을 상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목사에 따르면 모든 사람들이 트라우마, 좌절 등으로 인해 포르노를 찾지는 않는다. 박 목사는 "우리는 이야기, 모험, 목적을 간절히 원하는 존재로서 의미있는 창조물이다. 의미가 없다면 공허함을 무언가로 채우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중독자들은 그저 무언가 더 좋은 일을 하지 않기 위해 폭식을 하거나 폭음을 한다.
박 목사는 삶이 지루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봉사할 장소를 찾도록 제안했다. 봉사는 자원을 희생하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의 방식과는 조금 다르지만 목적에 부합하는 삶을 찾을 수 있다.
박 목사는 "포르노그라피(Pornography)는 작은 위험부담과 적은 노력이 요구되므로 찾기가 쉽지만 결국 강한 자극으로 인해 뇌는 망가지고 감각은 둔해지며 당신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인생을 훔치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포르노그라피의 위해성에 대해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