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벧엘장로교회(이돈하 목사)는 이번 부활절 하루 전인 4월 15일 (토) 특별한 사역을 실시했다.
교회 안의 부활절이 아니라 교회 밖으로 나가 인근의 이웃들을 초청해서 주님의 부활을 함께 기뻐하기로 결정하고 다양한 미국의 이웃을 교회 주차장으로 초대했다.
처음 시도지만 250명 분이 넘게 준비한 음식이 동이 날 정도로 성황이었다. 불고기, 잡채 등 한국음식을 대접하고 태권도, 가야금, 전통무용 등의 한국 문화와 밴드, 관악 연주, 워십댄스 등을 통해서 미국인들에게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복음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소개하는 축제였다.
또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에그 헌트와 페이스 페인팅 등도 준비했다. 미국인들도 다민족들이 가족 단위로 많이 이 자리를 찾았다.
그 중에는 노인, 장애인, 군인, 또한 히스패닉, 필리핀, 이란 이민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방문했고 식사와 공연 도중에 복음을 소개받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우린 이곳에 사는 미국인이라도 구심점이 없어서 아직까지 이렇게 모인 행사가 없었다. 이런 구심점이 되어준 벧엘교회에 감사한다"며 교회 성도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자원 봉사자로 섬긴 성도들은 "교회가 지역사회에 꼭 해야 할 일을 했기에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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