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목은 아프칸 피랍자 가족들이 현수막으로 써서 들었던 내용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생각할 때마다 얼마나 피 말리는 시간을 가졌겠습니까?
피랍자 가족들이 직접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하기 위해 외교부에 비자를 요청했습니다.
그 이유는 직접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현지 언론을 통해 탈레반측에 피랍자 석방을 호소할 생각이며, 또 어떤 분들은 워싱턴을 찾아가서 미국이 힘써 달라고 부탁하겠다는 것입니다.

무장 탈레반측이 인질 23명 중 두 명을 살해 했습니다.
처음 살해당했던 고 배형규 목사님의 소식을 들을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가슴이 찢어 질듯한 아픔을 느꼈습니다. 단순한 관광객도 아니었고 진실로 아프간을 사랑하며 그 땅으로 달려갔던 봉사단원들을 인질로 잡아 협상 도구로 이용하는 그들에게 할 말을 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생활비를 저축하고 자신의 휴가까지도 사용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떠난 참 하나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생각만하는 이상주의자가 아닌 꿈을 발로 옮겼던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고통과 아픔은 우리의 것입니다.
최근에 피살당한 심성민, 젊은 청년의 소식에 우리 모두는 커다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어렵고 힘든 이들을 돕는 데 앞장섰던 심성이 곱고 착한 청년이었고, 더구나 귀하게 자란 10대 종손이라는 보도에 안타까움이 더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사건에 대한 여러 가지 부정적 반응엔 유감스런 마음도 있습니다. 공격적 선교라든지, 그 나라에 대한 이해도 없으면서 무작정 떠났다는 등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말은 누구나 하기 쉽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 복음이 어떻게 들어 왔습니까? 언어도 틀리고 문화도 틀리고 눈동자 색깔도 다른 젊은 청년들, 의사 부부들이 조선 땅에 와서 대가를 지불하고 헌신함으로 현재 우리가 복음의 은혜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뿐 아니라 이민교회, 한국교회가 깨어 기도합니다. 잠자던 영혼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선교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사도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주를 위하여 갇힌자 된 나를 부끄러워 하지 말고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딤후1:8)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로한 자를 알고 또 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딤후1:12)

사도바울을 위해 기도한 팀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피랍된 인질들이 엄마의 품속으로 돌아오도록 간절히 기도해야합니다.

며칠 전 피랍자 가족모임은 성명을 통해 “피 말리는 시간이었지만 꼭 돌아오리라 믿었다”며 “배형규 목사, 심성민씨의 피살에 나머지 21명의 생사조차 불투명해졌다”고 불안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세상 어느 부모가 자식이 죽는데 가만히 있겠느냐”며 “종교,이념,국가의 문제를 떠나 가족들의 생명이 걸린 것”이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돌발적 상황이 발생될지는 모르나 이번 일을 통해 한국교회, 이민교회가 선교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보고 다 같이 부모님의 심정으로 사랑을 가지고 기도하며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부흥 2007! 아버지의 마음으로...., 정우성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