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다운타운 홈리스들에게 아침 예배와 음식 봉사를 하고 있는 거리 선교 사역 현장은 주말마다 각 교회 봉사 참여로 봉사 손길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수년째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나성순복음교회(진유철 목사), 사랑의빛선교교회(김재문 목사), 로고스교회(최춘호 목사) 등은 매월 1회씩 선교 봉사팀들이 치킨 스프나 한국식 요리를 준비해 오셔서 나누어 주며 보람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10여개 교회 선교팀이 주기적으로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교회들과 단체의 후원 참여로 거리 선교 봉사 사역이 가능한 현실입니다. 최근에는 이 봉사 현장에 자원봉사자 자녀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선교팀과 함께 나오시는 자원봉사자 학부모님은 이 사역이 자녀가 사회 교육 및 커뮤니티 봉사 활동으로 좋은 현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가족 형제가 봉사 활동에 나오면서부터 집에서 생활 태도가 바뀌는 등 좋은 변화도 일어나 부모가 주변 학생들에게 참여를 권유하고 나서는 일도 있었습니다.

금년 초부터 매주일 아침 이 현장에 가족이 함께 나와 봉사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딸 둘을 두고 있는 집사님 가족은 주일 아침 교회 가기 전 자녀와 함께 거리 사역에 와서 음식 나누어 주는 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딸 둘이 함께 참여하다 언니가 휴일 아르바이트를 뛰게 되면서 이젠 동생만 봉사현장에 따라 나옵니다. 처음에는 쑥스러워 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능숙하게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LA에 있는 교회를 맡고 있는 목사님 가정은 아들과 아들 친구들이 커뮤니티 봉사 활동 하는 장소로 거리사역 봉사를 선택했습니다.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휴일 날 늦잠 잘 수 있는 기회를 박차고 봉사 현장으로 찾아오는 일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들은 현장 주변에 흩어진 쓰레기를 치우며 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석달 전에 목사님은 한인 타운에 교회를 개척하셨는데 최근에는 집사님 한 가정을 설득해 아들이 아버지와 함께 봉사에 나섰습니다. 남매를 둔 한 집사님 가정에서도 자녀가 사회교육 현장으로 거리 선교 현장를 선택하고 지금 넉달 째 온 가족이 주일 새벽에 와서 팔을 걷어 부치고 봉사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주일에는 봉사팀이 나오기 어려워 거리 선교회 재활 센타 형제들이 줄곧 봉사해 왔는데 지난 주일 아침에 이들 네 가정 봉사 활동으로 16명 남짓 봉사자들로 현장 사역이 풍성했습니다. 최근에 다운타운 6가와 Town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이 봉사 현장에 자녀들 손을 이끌고 나오는 가정만 해도 네 가정이 됩니다.

미국 생활 풍요로움 이면에 밑바닥 생활을 하고 있는 홈리스에게 주 사랑으로 봉사하고 땀을 흘리며 무언가 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봉사 현장을 찾는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