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장로교회가 '제1기 시니어 사역자 훈련학교'를 지난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지아와 타주를 비롯해 캐나다, 일본 등 34개 교회에서 85명의 목사, 사모, 전도사, 그리고 장로 등 평신도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의 50%는 40대 목회자로, 시니어 사역을 준비하는 젊은 목회자들로 구성됐다.
교회 측은 “시니어 사역에 대한 한인교회들의 관심도가 높다. 기존의 시니어 사역은 돌봄과 섬김이 대부분이었다. 이제는 65세 이상의 시니어가 섬김의 대상이 아니라 섬김의 주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시니어 라이프에 대한 이해, 영성으로 깊어지는 시니어, 건강하고 활동적인 시니어, 전도하고 선교하는 시니어, 차세대를 세우는 시니어 등 시니어 사역에 대한 9개의 강의와 2개의 특강(애틀랜타중앙교회 한병철 목사,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 조현성 교수), 시니어 사역 사례 안내, 교회 투어, 행복대학 참관, 수료식 등으로 진행됐다.
시니어 사역 담당 김재홍 목사는 “각 교회들이 증가하는 시니어 교인들을 위해 어떻게 사역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 이제 시니어 사역은 인생 후반전에 계신 분들을 안주하게 만들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연합교회가 지난 10년간 실시해온 사역의 경험과 프로그램을 토대로 이번 훈련학교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역사례 안내는 기획단계에서 실제사례까지 전도, 선교, 제자양육, 멘토링, 레크레이션 등 지난 10여년간 연합교회에서 실시했던 각종 프로그램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