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선교교회(민종기 목사)가 설립 22주년을 맞았다. 기념 말씀사경회는 조병호 목사(한시미션 대표)를 강사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이 교회 본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성도들은 감사예배에 앞서 경건훈련을 통해 미리 기념주일을 준비하는 정성을 쌓기도 했다. 기념예배 중 그간 교회 발자취가 영상으로 전해지자 일부 성도와 교역자는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도 보였다.

충현선교교회는 "나의 복음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는 말씀으로 지난 1985년 8월 고 정상우 목사와 몇몇 동역자들로 시작됐다. 첫 예배는 정상우 목사의 자택에서 드려졌고, 현재 청장년 출석교인 1000여명과 주일학교 출석 400명 그리고 EM 120여명의 신앙공동체로 성장했다.

선교사역의 경우 불모지 개척선교를 목표로 현재까지 38명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2002년 교회는 큰 전환을 맞는다. 교회를 개척하고 18년간 섬겨온 정상우 목사는 2대 목사로 취임한 민종기 목사에게 리더십을 넘겨줬다. 잡음 하나 없이 은혜 가운데 리더십이 교체된 경우로 이민교회에 큰 도전을 준 사건이었다. 교회는 현재 '불고기맞'(불러서 고치고 기르며 맞선다)을 비전으로 두고 아름다운 예배공동체를 일궈가고 있다.

한편 민 목사는 "22주년을 맞이한 우리 교회 역사를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 제목이 많은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며 "우리와 우리 후손 모두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크고 귀한 교회 미래적 사명일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아 후손들이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라나 미국과 조국과 세계를 위해 봉사하게 하는데 쓰임받는 교회가 더욱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