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성인질 2명이 13일 오전(현지시각) 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

탈레반의 여성인질 2명 우선 석방키로 했다가 석방보류 입장변화를 보이다가 석방쪽으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과 직.간접 접촉을 통해 피랍사태를 취재하고 있는 아프간이슬라믹프레스(AIP)의 테시눌라칼 수석기자의 말을 인용 "12일 저녁(현지시각) 한국인 인질 21명의 관리를 총책임지고 압둘 아부 만수르 탈레반 사령관이 여성 인질 2명이 '몇 가지 문제'로 아직 풀려나지 않았지만 13일 아침까지는 가즈니주 가즈니시로 인질을 인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매일경제는 보도했다.

압둘 아부 만수르 사령관은 '몇 가지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면서 "여성인질 2명 우선 석방이 탈레반 지도자위원회에서 의결됐기 때문에 인질은 곧 풀려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랍자 가족은 인질여성 2명이 석방된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인질 석방 호소를 위한 두바이 방문을 전격 유보했다.

어제 10일 한국정부와 전격 시작된 탈레반 대표단과의 협상이 급진전 되자 이에 따라 피랍자 가족들은 정부 협상 결과를 기다리자는 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보인다. 피랍자가족모임 차성민 대표는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을 더 지켜보기로 했다"며 사실상 두바이 방문행 취소됐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