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주의연맹(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대표 제프 터니클리프가 최근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WEA 이라크 지부를 설립할 의사를 밝혔다. 터니클리프는 "이 사항은 단지 계획이 아닌 결정된 것이며 이라크의 기독교인들도 연맹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라크에 세워질 WEA지부는 "소수의 이라크 기독교인들이 자신과 같은 신념을 지닌 이들이 세계에 많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고 그들을 고무시키는 데 큰 역할을 감당 할 것" 이라 전했다.

최근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기독인 납치사건에 관해 터니클리프 대표는 "팔레스타인이건 이스라엘 복음주의자들이건 이라크건 상관없이, 이런 사건들을 세상에 알리고 기독인들과 함께 기도하길 원한다."며 "WEA가 억압당하는 기독인들을 위한 메가폰의 역할을 감당하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라크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비극적 상황속에서 우리가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이라크의 교회들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 커뮤니티 내의 중요한 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터니클리프는 "이라크전쟁이 먼저 떠오르게 되는 이라크에 지사를 세운다는 것이 미국인들에게 도전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 교회들이 가지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와 미주둔군의 안전을 염려하는 마음과 동시에 이라크 기독인들을 위한 기도도 함께 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