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회장 마이클 박)주최 ‘2017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24일(화) 개최된다.
애틀랜타의 한인들과 각 협회 단체장들을 초대하는 기념행사는 오후 2시 공항 국제터미널에서 시작된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 속의 한식’이라는 테마로 미동남부한식세계화협의회와 한인 한식당 등에서 후원해 한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아직 정확한 날짜는 나오진 않았지만 주청사 행사에서도 작년과 같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지회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과 조지아 주청사에서 각각 양일간 개최한 바 있다. 공항에서는 궁중한복 패션쇼와 더불어 여러 전통 문화공연이 진행됐으며, 주청사에서는 한인 목회자가 최초로 설교해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알린 바 있다.
지난 10월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회에 새 회장으로 취임한 마이클 박 회장은 “미국에 살면서도 미주 한인의 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 행사는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조지아주에서도 젊은 친구들이 한인사회에 나와 활동과 봉사를 주도적으로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주 한인의 날은 지난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한국인이 하와이에 첫발을 내딛은 것을 기념하는 날로 연방의회 결의안으로 공식화됐다. 이날은 미 전역에서 차세대의 미국사회 참여확대, 풀뿌리 교육, 민족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한 다양한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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