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남부한인단체 연합 신년 하례식이 지난 7일(토)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하례식에는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손 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회장 조성혁),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배기성),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이희우) 등 동남부4개 단체와 각 한인회 소속 회원들 250여명이 참석했다.
하례식은 기수단 입장, 애틀랜타 한인회 배기성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손환 동남부 연합회 회장, 이희우 재향군인회 회장, 조성혁민주평통 회장,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 등이 신년사를 전하고, 박아이린 양의 나라사랑웅변, 한인회 장학금 수여식, 축하공연 및 만찬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배기성 한인회장은 “동남부 한인단체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신년 하례식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 각 단체장들은 동남부 한인사회 발전과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노고를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동남부연합회 손환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 한해 동남부 지역 단합의 슬로건은 ‘Go Together’로 삼고 싶다. 단합을 위해선 소통과 배려가 수반돼야 하며 올 한해 동남부 한인단체들이 이를 실천, 지역한인회와 유기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최된 흥사단 주최 나라사랑 웅변대회 중등부 대상을 수상한 박아이린 양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주시경 선생의 한국어 사랑 본받아 조국 사랑 키운다’ 주제 연설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번 신년 하례식에서는 애틀랜타 한인회 장학위원회(위원장 최선준)의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장학금 수상자 명단은 구현모, 노노엘, 김재원, 유성원, 박루빈, 김광한, 현시현, 임예림, 이현경, 나석준, 서앨런 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