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서 기독교 서적을 소지했다는 이유로 두 명의 크리스천이 투옥되고, 한 목회자는 은행 계좌를 압수당했다.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남부도시 테르 메즈에서 경찰은 크리스천인 라크마툴레이브와 인유세브의 자택을 급습해 기독교 서적을 발견하고 즉각 5일간 투옥시켰다. 판사는 두 명에게 교도소 이용 비용으로 각자 월급의 15%를 지불하도록 명령했다.
또 정부 허가를 받은 침례교회에서 목회하는 부토프 목사와 부토바 사모는 기독교 서적을 소유한 이유로 당국이 불법으로 그들의 은행계좌를 동결시키고 교회 자금을 가져갔다. 당국은 어떤 답변도 거부하였고 사건은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 부토프 목사는 현재 자신의 돈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픈도어선교회는 "우즈베키스탄의 크리스천들이 주님의 보호 안에서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크리스천들의 자택에 경찰이 급습하는 일들이 멈추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앙아시아에 있는 공화국인 우즈베키스탄은 2016년도 기독교박해지수(WWL) 15위로, 전체 인구 약 2,947만 명 중 이슬람 인구가 약 84.9%, 무종교 인구가 13.8%이며 기독교 인구는 0.75%에 불과하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선교사 활동을 엄격히 통제하고 무슬림 개종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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