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교회들이 아프간 피랍 사건을 계기로 기도회를 통해 하나돼 가고 있다.

피랍된 21명의 새벽 이슬 같은 청년들의 생사가 불투명한 상태이기에 크리스천들이 모인 곳은 어디서든 합심해서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이다.

8일 오후 7시 주님의영광교회(신승훈 목사)에서는 아프간 피랍자 석방 특별 기도회가 열려 참석한 남가주 지역 성도들이 눈물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토) 광복 제62주년을 기념, 아프간 피랍자 석방 위한 조찬 기도회를 가진 이후, 이번에는 주님의영광교회에서 기도회를 가지면서 전 크리스천 기도의 불길을 이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날 아프간 피랍자 석방 특별 기도회는 박종대 목사(남가주 교협 회장)의 사회로 박형만 장로(한미 동포재단이사장)의 기도, 심진구 목사(남가주 교협 서기)의 성경봉독(행12:1-5), 샛별 선교 합창단의 특별 찬양,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의 설교, 아프간 피랍자 가족 동영상 등의 메시지로 이어졌다.

이후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의 기도 인도로 참석한 모든 이들은 통성 기도를 하며 가슴을 치고 눈물을 흘렸고, 아프간 피랍자와 피랍자 가족들 그리고 순교자(故 배형규 목사, 故 심성민 씨)들을 위해 기도했다.

통성 기도 가운데 김회창 목사(말씀새로운교회), 이성우 목사(미주성시화본부, 교협부회장), 박시경 선교사(GMS미주총무)가 합심대표기도로 기도회를 인도했고, 박유병 대표(PCUS)의 호소문 발표, 정시우 목사(PCUSA 전국한인교회 협의회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중보기도의 위력'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는 "아프간은 복음화가 0%에 가까운 복음의 불모지와 같은 땅이다"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순교의 피를 흘린 이들의 희생은 복음의 열매로 드러날 것"이라고 말하며 순교한 2명의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그리고 한기홍 목사는 "이 자리에서 함께 합심해 기도할 때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며 "함께 합심해 기도할 때 첫째 어느 경우이든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어야 하고, 둘째 무슨 일이 생기든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어야 하며, 셋째 무슨 일을 만나든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잃지 말고 기도하자"라고 강조해 말했다.

한편 이번 기도회 이후 평양대부흥 100주년 8.15 기도회를 겸해 아프간 피랍자 석방 기도회를 또감사선교교회(최경욱 목사)에서 가질 예정이다.

또한 아프간 피랍자 석방 기도회를 주관하고 있는 남가주 교협에서는 피랍자 무사 석방이 될때까지 기도회는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