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어 콜링 컨퍼런스16 (Higher Calling Conference)가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 Wyndham Peachtree Hotel & Conference Center에서 진행됩니다.

HCC16을 믿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Resurgence(재기)라는 주제로 LA, NY, Bay Area(San Francisco), 그리고, 저희 아틀란타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시카고에서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매년, 연례 행사처럼 갖고 있는 컨퍼런스인데, 이번에는 더욱더 믿음으로 준비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HCC 동기부여와 홍보를 위해 11월 4일에 LA에서 귀한 두 분의 간사님(박종술 목사님, Peter Lee)을 모시고 HCC Rally(HCC 동원의 밤)을 가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은혜와 도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중보기도하는 시간에 주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강하게 경험하였습니다. 그 때는 박 목사님께서 설교 후, 저를 포함한 모든 간사님들을 무대 위로 불러서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도 전에, 박목사님이 공개적으로 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몇 명을 아틀란타 HCC에 데려오길 원합니까? 갑작스런 질문에, 믿음으로 300명이라고 얘기하고 싶었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박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물으시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참 동안 답을 못하고, 하나님께 묵상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HCC Rally에 참여한 사람들과 나눴습니다.

저는 오늘 밤, 하나님과 여러분 앞에 정직하고 싶습니다. 믿음으로 300명을 데려오고 싶지만, 지난 4년의 HCC를 돌아 볼 때, 200여명 데려 오는 것도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그것을 위해 기도하면서 또 다시 치뤄야 할 전쟁들(학생들을 동기부여 하는 일, 지역교회 목회자들을 만나 설득하는 일, 필요한 재정 모금하는 일, HCC준비하는 일)이 만만하지 않음을 익히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200명과 300명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300명을 데리고 올 자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300명 이상을 데리고 오고 싶습니다.

이렇게 나누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님께 온전한 믿음을 드리지 못하는 제가 한없이 죄송하고 부끄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저의 이 부족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으심을 경험했습니다. 믿는 척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깨어진 모습을 하나님과 그 분의 자녀들 앞에서 나눔이 훨씬 중요함을 시간이 흐를수록 느낍니다.

이런 제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아니면 저와 비슷한 마음이었지는 잘 모르지만, 그 날 저녁의 다른 간사님들과 학생들의 기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간절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HCC에 별다른 이유 없이 참석할까, 말까 하는 학생들이 믿음으로 참석하기로 결정하는 현상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HCC를 준비하시고 또한 이끌고 계심을 다시금 강하게 느낍니다.

KCCC(Soon Movement)가 자체 사역을 위해 학생들을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교회를 돕고 더 나아가 하나님 나라 회복의 열쇠인 젊은이들을 주님께 인도하고 또 축복의 통로로 준비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HCC를 준비하고 있음이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이 집회를 잘 활용하기를 더 나아가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님의 참 제자로 잘 서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또한, 주님을 의지하며, 불철주야 수고하고 있는 동료 간사님들(저를 포함)도 HCC등록비를 매년 내 왔습니다. 올해부터는 HCC를 준비하는 데, 간사님들이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이들의 등록비를 대신 내 주고 싶은 마음이 또한 간절합니다.

KCCC(Soon Movement) 사역을 위해 또 다른 Van이 필요합니다.
아틀란타 KCCC에는 Van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 때는 3대까지 있었는데, 지금은 1대로 줄었습니다. 한 대는 사고로, 다른 한 대는 고장으로 사라진 상황이고, 지금은 한 대로 사역을 진행 중입니다. 지금 5개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살리는 사역이 활발이 진행중인 데, 차가 없으면, 이 사역을 중단 또는 줄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 KCCC재정으로는 다른 차를 사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살리는 사역을 맡기실 때는, 반드시 동역 할 사람들과 필요한 것들은 제공해 주심을 믿어왔고, 또 그렇게 채워 주심을 경험해 왔습니다.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그 분의 신실하심을 그 분의 신실한 자녀들을 통해 역사하실 것을 믿고 기도하며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 저를 포함한 간사님들이 운전해 주거나, 차를 빌려 줘야 하는 수고를 감당할 것입니다. 조만간에 이 부분에도 주님의 영광과 신실하심을 드러날 것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려 봅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기도보다 성령보다 앞서지 않게 하소서.
2. HCC에 새벽이슬같은 주의 청년들이 300명 이상 모여들게 하소서.
3. HCC에 필요한 재정($16,000, 간사님들 등록비 $1,000포함)이 채워지게 하소서.
4. 11월 안에 회관 Van의 필요가 채워지게 하소서.
5. 매년 1명 이상의 KCCC 전임간사와 스틴터(해외 자비량 선교사<1~2년>) 자원들이 아틀란타에서 배출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