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동족선교회(대표 박상원 목사)는 지난 27일, 린우드 소재 기드온동족선교센터에서 최근 대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함경북도와 양강도 주민들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는 이병일 목사(지도위원)의 사회로 남윤수 목사(기드온선교회 홍보위원)가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왕상19: 9~1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남 목사는 "엘리야가 '가장 어려운 때에 왜 자신만 희생적인 일을 감당해야 하냐'고 하나님께 호소하고 일을 회피하려 할 때, 하나님께서는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라고 하셨다면서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를 알아야 한다'는 명령으로 우리의 목적을 다시 회복시키신다"고 강조했다.
남 목사는 "많은 이들이 우리의 동족을 살리고 돕는 일을 힘들어 하지만, 그 일을 포기하고 돕는 자리에 가지 않으면 하나님의 기적은 결코 역사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과 위치에서 주님의 뜻을 세워가 놀라운 통일의 기적을 이루어 나아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설교 후 기도회 참석자들은 한민족 평화 통일과 대홍수로 물에 잠긴 두만강변의 북한마을, 탈북자 전도사역, 문화(영화)선교, 탈북자 교회의 역할과 용서와 화해, 매스미디어 등 각 전문분야에서 네크워킹이 되도록, 경제적 통일의 타당성이 확산되도록, 믿는 자들의 회개와 분별력 등을 제목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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