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리안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민족 대축제2016 코리안 페스티벌은 지난 16일부터 시작해 18일까지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 개최됐으며 관람객 약 16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K팝 댄스 경연대회, 씨름대회, 한복 체험관 등은 외국인 관람객들의 참여와 관심을 끌었다.
16일 저녁 전야제를 시작으로 17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서는 배기성 한인회장의 환영사, 김성진 애틀랜타총영사와 조중식 코리안페스티벌 명예회장, 크레그 뉴턴 노크로스 시장 등이 축사를 전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이어 비빔밥 퍼포먼스 및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공연, 최석기/서울 태권도 시범, 탁구대회, 씨름대회가 열렸다. K-pop경연대회(우승 3인조 스텔라팀)에는 케이팝시즌5에서 1등을 거머쥔 이수정 양이 심사위원으로 자리를 빛냈으며 이후 이수정 양의 특별공연이 있어 큰 환호를 받았다.
김치요리경연대회(우승 남현숙), 리틀미스 선발대회(우승 박윤솔), 노래자랑, 한복체험관 등 각종 전시회와 다양한 문화공연과 놀이가 한인회관 실내 외 무대에서 마련돼 즐거움을 더 했다.
2층 전시관에서는 꽃꽂이, 문인화, 대구-애틀랜타 교류 전시회 등의 정적인 행사도 열려 한인들의 정서를 선보였으며, 한인회 1대-31대 한인회장 단독 사진도 벽면에 걸려 한인회 전통성 및 한인회 역사, 한인회관이 갖는 의미에 대해 상징적으로 관람객들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배기성 한인회장은 “코리안 페스티벌에 많은 한인과 다민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장이 됐다. 모든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감사하다. 봉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내년에는 더 좋은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실내 외에는 음식부스 6개를 포함해 총 88개가 접수돼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애틀랜타 교회 청년부들은 실내외를 오가며 음료와 커피, 아이스크림, 과자 등을 판매해 관람객들의 이동거리를 간편화 시켰다. 특히 다민족들이 우리 먹거리인 김치전, 해물파전, 떡볶이, 팥빙수와 같은 메뉴를 즐겁게 즐기는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