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사항에 대한 기자회견이 지난 19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배기성)가 주최하는 2016 코리안페스티벌은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성공적인 페스티벌을 위한 임원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임원은 대회장 배기성 한인회장, 준비위원장 김일홍 한인회 수석부회장, 총괄위원장 강신범 씨로 구성됐다.
배기성 회장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런 문화를 2세들과 타민족들에게 보여주는 코리안페스티벌을 위해 작년보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에 오는 모든 분들이 한국의 멋과 맛은 물론 끼를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의 주인공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한인회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고 역량 있는 각 단체들이 주관을 맡아 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으로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행사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코리안페스티벌이 예년과 특별히 다른 점이 있다면 총 2박 3일간 실시하는 것으로 9월16일 한국 언론에서도 매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씨름대회 예선전과 전야제를 시작으로 17일 본 행사, 18일 오케스트라 연주와 한식무료 시식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본 행사 기간에는 한국초청가수 공연, K팝 댄스경연대회, 꽃꽂이 경연대회,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 김치경연대회, 장기 및 탁구대회 등의 각종 대회와 난타, 민속놀이, 미술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 내 함께 이뤄지는 그림전시는 기간 동안 판매되는 수익금 일부를 한인회 발전기금으로 전달하기로 약정도 받았다.
김일홍 페스티벌준비윈원장은 “나이 드신 분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차세대들도 많이 참여해 우리 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년간 코리안페스티벌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강신범 총괄위원장은 “코리안페스티벌은 이제 한국의 문화를 이민 및 지역사회에 알리는 장이 되고 있다”고 전하고 “지역사회 홍보를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기성 회장은 “종전과는 달리 식당부스는 비영리-영리 단체를 구분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개인이라도 특징 있는 아이템이 있으면 환영하며, 코리안페스티벌에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현대 릭케이스로부터 많은 후원을 받았으며 한인회는 코리안페스티벌 기간 내에 개설되는 각종 부스들이 현재 50%이상 판매 완료됐다고 밝히고 나머지 부스 판매에 대한 홍보도 아끼지 않았는데요, 일반 홍보부스는 300달러, 전기가 필요한 부스는 400달러이며, 식당 부스는 환경에 따라 1000달러에서 2000달러내외로 책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