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김장훈 페이스북
(Photo : ) ▲가수 김장훈. ⓒ김장훈 페이스북

 

'옛날에는 자신이 하려고 했었고, 지금은 하나님의 이름을 빛내기 위해' 많은 봉사와 나눔을 선보이는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 씨가, 남수단 선수단과 함께 입장하기로 예정됐던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 입장이 취소됐다.

IOC가 선수단인원에 대해 대체적으로 코치진과 임원들의 숫자를 2분의1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임원 수 제한에 따라 부득이하게 김장훈 씨의 2016리우올림픽 개막식입장이 불발된 것이다.

이에 김장훈 씨는 "참석하지 못하게 된 것보다 남수단의 자국 내 상황이 친구로서 더 걱정이다"라며 "내전으로 앓고 있는 나의 친구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조금이나마 용기와 기쁨을 얻기를 바라며 내전이 끝나는 대로 2차 아프리카피스콘서트를 열기로 하자"고 밝혔다.

그간 김장훈 씨는 신생독립국인 남수단을 2016리우올림픽에 출전시키기 위해 남수단의 진정한 친구로서 글로벌 나눔을 진행해왔다. 올림픽위원회 부회장인 임흥세 감독과 8종목을 구성하여 IOC에 가입시키고 남수단 코치진 19명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24일간 선진 코칭시스템을 전하는 등 남수단 주바에서 아프리카피스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김장훈 씨의 어머니인 이성애 목사는 이 땅의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 꿈꾸고 지지 받으며 자라나도록 청소년들의 부흥을 꿈꾸며, 십대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청소년민간단체 '꾸미루미' 및 십대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